[K-AD] 엄마, 아빠가 하는 가족 이야기.. 더뉴싼타페 광고 론칭

[K-AD] 엄마, 아빠가 하는 가족 이야기.. 더뉴싼타페 광고 론칭

  • 채성숙 기자
  • 승인 2020.07.04 2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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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주 : 현대자동차
대행사 : 이노션

더뉴싼타페 광고는 "가족", 그 중에서도 "엄마, 아빠가 된다"는 것의 의미를 진정성있게 전달함으로써 소비자의 공감대를 얻고 있다. 

프리 론칭 광고에서는 자신 보다 아이가 우선되는 엄마의 모습, 아이들을 위해 버터야 하는 아빠의 모습을 보여줬다. 프리 론칭에서 왠만큼 보여준 것 같은데.. 론칭에서는 어떻게 보여줄 지 궁금했다. 

론칭 광고에서도 엄마, 아빠가 된다는 기본적인 의미는 건드리지 않았다. 프리 론칭 광고처럼 엄마와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며, '아무 일 없이 크면 좋겠어' 편과 '자주 만나요'편 2편을 제작했다.

엄마가 화자가 된 '아무 일 없이 크면 좋겠어' 편은 조수석에 앉은 아내가 "애 아팠던 날 밤 기억나"라는 말을 하며 시작된다. 조수석 뒤에서 아이의 손을 잡고 있는 아내와 급하게 움직이는 차의 모습과 함께 남편의 "응 그 때 진짜 별 생각 다 나더라" 말이 흐른다. 응급실에서 아이를 진료하는 동안, 넋잃고 기다리는 부부의 모습에 이어 남편의 짝짝이 슬리퍼를 보여주고 있다. 아이를 아이돌로 키울까, 예술가로 키울까 하는 대화 속에서 쭉 뻗은 도로를 드라이빙하는 더뉴싼타페를 보여준다. 엄마는 "이젠 다 필요없고 아무 일 없이 크면 좋겠어, 사랑해"라고 말과 함께 마무리된다.

'자주 만나요' 편은 아빠가 된 아들이 엄마에게 하는 말을 전하고 있다. 시골의 엄마 뒷 모습에 아들은 "엄마는 우리 키울 때 어땠어?"라고 말을 한다. 그러면서 운전하는 모습, 과거 엄마와 자식들, 그리고 손자를 안고 있는 엄마를 보여주며 "어떤 게 낙이었어? 아빠가 잘해줬어? 우리는 하나도 힘든데. 어떻게 셋이나 키웠어? 이제야 엄마랑 할 이야기가 많아졌어. 앞으로 우리 더 자주 만나요. 사랑해"라고 아들은 담담하게 말하면서 끝이 난다.

이번 더뉴싼타페 광고는 엄마, 아빠가 된 사람이라면 한두번 경험했고 느꼈던 감정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의 공감을 얻고 있다. 아이가 아팠을 때 감정, 아빠가 된 후 부모에 대한 감정이 과장이 없기에 더 감동이 있다.

또한 지난 번 광고처럼 배우의 연기와 음악, 연출, 콘셉트, 카피가 잘 어울어졌다. 프리 론칭 광고의 김새벽, 김정우 배우에 이어, '아무 일 없이 크면 좋겠어'의 이태경 배우와 '자주 만나요' 편의 강길우 배우의 연기는 광고의 진정성을 제대로 표현하고 있다. 전편에 흐르는 이승환의 "가족"은 가족의 의미와 함께, 싼타페가 지향하는 가치를 잘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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