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스팀이 UX분석 스터디하는 법
그로스팀이 UX분석 스터디하는 법
  • 오피노마케팅
  • 승인 2020.07.21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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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오피노 그로스팀은 사내 스터디를 시작했습니다. 바로 'UX 분석 스터디'

일주일에 한 번 모여, 각자 좋은 인사이트를 얻은 UX를 분석하고 간략하게 공유하는 스터디인데요. 큰 시간을 들이지 않고 많은 것을 얻어가는 중이라, 그 방법을 여러분들께 공유해보려 합니다.

어쩌다 하게 됐어요?

시작한 계기는 단순했습니다.

몇몇 매니저님들이 (최근 굉장히 핫했던) 김민지 PO님의 '힙한 서비스들의 비밀' 세션을 듣고 영감을 가득 받아 오심 → 세션 내용은 주로 좋은 UX 사례들을 소개하는 것이었는데, 이처럼 평소에 아카이빙 해두는 것이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 → 그럼 우리도 같이 해볼까요? → 네, 바로 시작하시죠!

그렇게 가벼운 마음으로 빠르게 시작한 스터디가 어느덧 한 달이 넘었고, 벌써 이만큼의 결과물이 쌓였습니다.

 

어떻게 진행하고 있나요?

  • 노션(notion) 페이지를 공유하고, 공통의 템플릿 사용하여 작성
  • 케이스 개수의 제한은 없으나, 각자 1주에 1개는 필수로 작성
  • 한 명당 10분 내로 케이스 소개, 질의응답까지 완료하면 BEST!

 

템플릿 구성은...

1. 필수로 들어가야 할 항목   

케이스 이미지 or 동영상 : 소개할 케이스를 캡쳐 혹은 녹화해서 업로드합니다. (대부분 해당 맥락을 잘 보여줄 수 있는 동영상을 많이 올려주시는 듯합니다.) 

왜 캡쳐했나요? : 어떤 요소 때문에 이 UX를 소개하고 싶었는지 간략하게 기재합니다.   

어떤 지표로 성과를 체크할 수 있을까요? : 서비스에 '그냥' 만든 것은 없다! 해당 요소의 성과를 어떤 지표의 성장을 통해 알아볼 수 있을지 나의 생각을 기재합니다.

2. 있다면 써주세요, 선택 항목   

비슷한 사례가 있다면? : 하나의 케이스를 알고 나면, 비슷한 사례들이 마구마구 떠오를 것. 이전에 만났던 서비스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개선 인사이트 & 브랜드 적용안 : '이렇게 개선하면 더 좋지 않았을까?' 혹은 '내가 담당하고 있는 브랜드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조금 더 뎁스 있게 고민해보는 항목입니다

 

하나만 공개해주세요!

제가 가장 최근에 좋은 인사이트를 얻었던 '요기요의 리뷰 가이드 사례'를 간략히 소개할게요.

요기요 - 유저에게 리뷰를 요구하려면 구체적으로!   

케이스 이미지&동영상

최근에 요기요로 치킨을 시켜 먹었습니다. 위 화면은 요기요에서 리뷰 쓸 때 나오는 안내창인데, 단순히 '제품에 만족하셨나요?'가 아니라 굉장히 상세한 리뷰 이미지 가이드를 제공함.  

왜 캡쳐했나요?

- 무슨 사진을 어떻게 찍으면 될지 잘 모르는, 혹은 알아도 의식하지 않는 유저는 정말 많다. 그런 이들에게 이런 식의 리뷰 이미지 가이드를 제공한다면, 큰 리소스 들이지 않고도 전반적인 리뷰의 퀄리티를 많이 향상시킬 수 있었을 거라 생각됨.

특히 많은 사람이 모이는 플랫폼일수록 유저의 자발적인 콘텐츠가 아주 중요한 요소인데, 이런 음식 관련 서비스에서 '리뷰 사진'이 가져오는 영향력은 어마어마할 것! 작은 인풋, 큰 아웃풋이 예상되는 아이디어입니다.   

어떤 지표로 성과를 측정할 수 있을까요?

- 정량적으로 체크하긴 힘들 듯. 리뷰의 퀄리티가 좋아졌는지 정성적인 확인 필요   

비슷한 사례가 있다면?

- 이전에 시리가 콘퍼런스 채널에 올려주셨던 지그재그 리뷰 사례! 요기요와 비슷하게, 무엇을 적으면 될지 상세히 알려주는 케이스  

 

개선 인사이트 & 브랜드 적용안

1) 개선 인사이트

위 지그재그 사례처럼 텍스트 리뷰 역시 질문 형태로 가이드를 제시해줘도 좋았을 듯!

2) 브랜드 적용안

제가 맡고 있는 화장품 브랜드에 적용해보자면, *'제품 패키지 사진' 혹은 'before&after 컷'을 공유해주세요!

Q. 며칠간 사용해보신 후기인가요?

Q. 피부 타입은 어떻게 되시나요?

Q. 어떤 점이 좋았고, 어떤 점이 아쉬웠나요?

등의 구체적인 가이드를 줘도 좋을 듯

 

진행하면서 주의할 점

- 지치지 않기 위해 시간 엄수는 필수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인당 10분 내로 질의응답까지 마칠 수 있도록 제한을 두고 있는데요. 재미있는 사례, 혹은 비슷한 것들이 자꾸 생각나는 사례가 나오면 다들 신이 나서 정해진 시간을 초과하기도 합니다. 적극적인 토론은 너무 좋지만, 계속해서 늘어진다면 일정에 지장이 가고, 그러다 보면 스터디 자체가 부담이 될 수 있어요. 오래오래 행복하게 함께하기 위해서 시간 엄수는 필수!

 

스터디 후, 가장 큰 변화는?

- 이전에는 못 보던 것들이 보인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원래 그러니까-' 하면서 지나갔던 문구 하나, 아이콘 하나를 뜯어보게 되니 점점 보이는 것이 많아졌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이거 만들어 뒀겠구나'하며 되돌아보게 되는 서비스가 참 많은데요. 그러다 보니,  처음에는 의식적으로 스터디를 위해 서비스를 살펴봤다면 이제는 자연스럽게 일상에서 서비스를 뜯어보게 되었네요!

- 더 풍부한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는 레퍼런스 창고가 생겼다!

오피노 그로스팀은 고객사의 데이터를 통해 개선점을 찾고, 다양한 제안 및 실험을 통해 서비스를 성장시키는 일을 합니다. 스터디를 시작하고선, 조금 더 풍부한 관점에서 담당 브랜드에게 필요한 것들을 고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생각이 막힐 때, '이런 식의 관점이 있었지'라고 들여다볼 수 있는 공유 레퍼런스 창고가 생겼으니까요 :)

 

지금까지 일주일에 30분, 오피노 그로스팀이 스터디를 통해 서로의 인사이트를 나누는 법을 공유드렸는데요. 이 글을 읽고 '나도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드셨다면, 지금 바로 시작하세요. 빠른 결심, 빠른 시작만큼 빠른 공부법은 없으니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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