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D] "늘 소비할 때 마다 늘 소비 관리하라", 신한카드 소비마마 편

[K-AD] "늘 소비할 때 마다 늘 소비 관리하라", 신한카드 소비마마 편

  • 신성수 기자
  • 승인 2020.08.26 2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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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주 : 신한카드
대행사 : HS애드
제작사 : 꾸욱꾸욱

[매드타임스 신성수 기자] 최근 브랜디드 콘텐츠의 퀄리티가 상당히 높아졌다. 최근 영화 보다 더 영화 같은 광고가 화제가 되고 있다. 신한카드의 '소비마마'

일단 출연진. 연기로는 어디가서 빠지지 않는 배우 장영남과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주는 조병규, 그리고 탄탄한 팬덤을 갖고 있는 안효섭까지. 제대로 된 영화나 드라마의 라인업이라 할 수 있다. 게다가 특별 출연한 존에, 조연급 배우들까지 연기의 구멍이 보이지 않는다.

이런 막강한 출연진이 보여주는 소비마마는 그야 말로 언어 유희의 끝을 보여주고 있다. 

소비를 대비마마에, 소비를 구성하는 병원비, 교육비, 외식비 등을 왕비에 비유한다. 잠깐의 컷마다 비의 특징을 보이는 것은 당연. 그리고 자산관리, 예산관리, 신용관리, 혜택관리, 주간관리를 조정 관리에 빗대면서 소비를 하나씩 체크해 나간다. 그리고 신한카드의 소비 관리 앱인 '신한페이판'은 안효섭이 등장하며, '신, 한페이판'이라 하면서 정점을 찍는다.

이 광고는 언어 유희와 맞는 비주얼로 자연스럽게 신한페이판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한다. 그 이유는 사극이지만, 너무나 현실적이었다는 것. 그리고 여기저기서 소비에 대해 태클이 들어오면서 당황하던 소비마마가 처벌받거나 소외당하지 않고, 관리를 받아들이는 과정이 크게 과장되지 않고 자연스럽다는 점이다. 

한편 '소비마마' 편에서는 생각지도 않았던 웃음와 소비자 공감 포인트가 나온다.

우선 택배원의 이름이 존. 그런데 택배 박스와 티셔츠를 보면 '아~'할 수 밖에. 존은 그냥 존이 아니라, 아마존이었던 것. 거기에 착불 2,500원까지. 유튜브 댓글에 존 역을 맡았던 브라인언 부코는 댓글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팔로워를 해달라, 아직 2,500원을 못받았다며 계좌번호를 남기려고 하고 이에 신한카드는 25개월 할부로 이체한다고 하는 등의 깨알같은 재미를 남기고 있다. 그리고 신한카드는 이처럼 유저들과 댓글을 통해 또하나의 재미를 남기고 있다. 

그리고 사소한 것 같지만, 제품의 성격을 잘 보여주는 포인트는 "늘"이란 낙관이다. 소비관리는 항상 있어야 하는 것. 그것을 이번 광고에는 "늘"이란 낙관으로 표현했기 때문이다. 단순히 소비마마로 끝내지 않았기에 기획과 제작의 완성도가 더 높다고 할 수 있다. 

'소비마마' 편은 명품 배우로 B급 감성을 담는다고 했지만, 고퀄의 광고가 나왔다. 그리고 이 광고가 더 살 수 있었던 것은 신한카드 담당자의 소통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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