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비즈니스를 촉진했다고 모바일 마케터 대다수가 응답했다

코로나가 비즈니스를 촉진했다고 모바일 마케터 대다수가 응답했다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0.11.22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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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 모바일 마케터의 약 70%가 코로나19 대유행이 사업에 다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앱 마케팅 회사인 리프트오프가 최근 "2020 모바일 앱 트렌드 리포트"에서 발표했다. 또한 모바일 마케터의 75%는 게임, 쇼핑, 금융 부문의 앱 다운로드가 사상 최고에 달할 정도로 사용자들의 참여도가 높다고 응답했다.

이 대유행은 소비자 행동에 큰 혼란을 가져왔고, 갑자기 모바일 사용의 증가와 같은 장기적인 추세를 가속화시켰다. 마케터의 64%는 매출이 증가했고 35%는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마케팅 예산을 늘렸다. 건강 위기는 경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집에 머물게 된 소비자들은 쇼핑, 은행, 게임, 비디오 스트리밍과 같은 의사소통을 넘어 더 다양한 활동을 처리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사용함에 따라 모바일 활동의 급증으로 이어졌다.

연간 설치당 비용(CPI)이 7% 감소한 1.63달러로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 사용자 확보가 더 쉬워졌다. 다만 모바일 측정·예방업체 애드저스트에 따르면 올해 가짜 사용자로 인한 활동이 15% 증가하는 등 사기행위가 우려된다. 리프트오프는 애드저스트와 앱분석회사인 앱애니의 데이터를 활용, 1,051개 앱 중 6,230억 건의 노출을 분석, 보고서를 작성했다.

마크 엘리스 리프토프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창업자는 성명을 통해 "고객들의 행동은 지난 1년 동안 크게 요동쳤지만, 마케터들이 어느 때보다 이들의 참여에 대해 희망적인 태도를 보이는 데는 이유가 있다"면서 "모바일 마케터들은 현재 특히 사로잡힌 잠재고객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증거는 모바일 앱 참여 최고 수준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리프트오프의 보고서는 많은 모바일 마케터들이 애플의 iOS 모바일 운영체제 변경 계획에 대해 우려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애플은 소비자 데이터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알림을 추가할 계획이다. 모바일 마케터들은 전통적으로 안드로이드 기기보다 iOS에서 82% 더 많은 수익을 냈지만, 애플이 iOS 14를 업데이트한 후에는 그 차이가 줄어들 수 있다고 한다. 리프트오프에 따르면, 이미 앱 개발자들은 플랫폼에서 새로운 앱 출시가 iOS를 3대 1로 앞질렀으며, iOS보다 152% 더 많은 다운로드와 CPI가 4배 더 낮은 안드로이드를 선호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또한 조사 대상자 중 거의 1/3 (29%)이 내년에 안드로이드에 더 많은 미디어 지출을 이전할 계획이라고 답했고, 44%는 고민하고 있다고 한다.

※ 전체 보고서는 댓글로 요청하시는 분께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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