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M, 데이터 윤리 도구 'Data Ethics Compass' 출시

그룹M, 데이터 윤리 도구 'Data Ethics Compass' 출시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1.02.04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니레버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개발된 이 도구는 마케터가 주어진 컨텍스트에서 특정 데이터 세트 사용에 대한 윤리적 위험 수준 평가
출처 그룹M
출처 그룹M

[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 WPP의 그룹M은 업계 최초로 데이터 윤리 운영 도구 출시를 발표했다. 글로벌 웹 앱으로 제공되는 데이터 윤리 나침반(Data Ethics Compass)은 독점적 채점 논리를 사용, 데이터 자산의 윤리적 위험 수준과 해당 평가에 따른 결정을 빠르고 일관되게 평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룹 M은 미디어와 데이터 사용에서 오랫동안 협력해온 유니레버와 파트너십을 맺고 유니레버의 미션과 비전에 부응하는 도구를 개발했다. 

글로벌M의 글로벌 데이터 전략 및 파트너십 SVP인 크리스탈 올리비에리(Krystal Olivieri)는 "그룹M의 데이터 윤리 나침반(Data Ethics Compass)은 고객에게 윤리적 위험을 가장 잘 탐색하고 화면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의 프라이버시를 우선시하고 존중하는 방법에 대한 일관된 접근 방식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 새로운 기능은 특정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있다고 해서 항상 데이터를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그룹 M의 믿음을 보여준다. 우리는 적절한 균형을 재정립해야 하는 산업으로서의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데이터 윤리 나침반(Data Ethics Compass)의 주요 이점은 윤리적인 결정에서 주관성을 제거하고 계획 사이클 전반에 걸쳐 모든 팀과 모든 데이터 유형에 대해 하나로 체계회된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핵심 기능은 소비자의 관점에서 데이터 중심 캠페인의 잠재적 윤리적 위험을 결정하기 위해 데이터 관련 결정을 검토하는 독점적 채점 논리이다.

그룹M 법률 고문인 니콜라 맥코믹(Nicola McCormick)은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전 세계적으로 개인 정보 보호법이 급증한 것은 데이터 사용과 관련해서 개인의 이익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려는 소비자의 광범위한 요구를 반영한다. 윤리가 역량보다 회사 신뢰에 3배 더 중요하기 때문에 데이터 '선택' 여부에 대한 2진법 결정은 더 이상 우리 업계에서 지속 가능하지 않는다. 그룹M의 데이터 윤리 나침반(Data Ethics Compass)을 통해 데이터 사용과 최종 사용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좀 더 전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룹M은 유니레버와 함께 론칭하면서 미디어 에이전시 마인드셰어와 긴밀히 협력해 유니레버의 데이터 중심 미디어 활성화에 도구와 프레임워크를 적용하고 있다. 도구 개발을 위해 마인드셰어는 유니레버와 함께 수많은 활동적인 캠페인 및 브랜드 시나리오를 평가하고 협업하여 윤리적인 프레임워크를 일상적 용도에 포함시켰다.

제니퍼 가디너(Jennifer Gardiner) 유니레버 미디어 담당 선임 디렉터는 "책임감 있는 디지털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유니레버의 계속적인 우선 과제이며, 미디어에서 데이터를 사용하기 위한 윤리적인 오버레이를 추가하는 것이 핵심 단계"라고 말했다. 그리고 "소비자들은 점점 더 광고에 대한 불신감이 커지고 있으며, 프로파일링 전략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사용하는 방법이 명확하지 않다. 이렇게 필요한 도구 출시에 대한 그룹M과의 파트너십은 우리 자신, 파트너, 에이전시 모두가 최고 수준의 기준을 지켜 진정으로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는 확신과 대담한 신호를 보낸다."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