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vs. 차 vs. 청량음료

커피 vs. 차 vs. 청량음료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1.07.1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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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비주얼 캐피털리스트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 어떤 카페인 음료 좋아하시나요? 커피? 차? 청량음료?

커피와 차, 청량음료(Soft Drink)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카페인 음료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국가마다 선호되는 음료가 다르다는 것. 비주얼 캐피털리스트는 유러모니터의 카페인 함유 음료 판매량을 사용, 57개국의 카페인 음료 소비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비주얼 캐피털리스트는 다양한 카페인 음료를 단순화하기 위해 3가지 유형으로 그룹화 했다.

  • 커피 : 갓 내린 커피(brewed coffee), 인스턴트 커피 및 RTD
  • 차 : 바로 마실 수 있는 차 및 허브, 블랙, 그린 및 기타 차
  • 청량 음료 : 콜라, 기타 청량 음료, 스포츠 음료 및 에너지 드링크

연구 결과, 판매량에 따른 카페인 음료 선호에 대한 지역별 특징이 나타났다. 

우선 차는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을 포함한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에서 선호되는 음료였다. 하지만 세계 최대 홍차 수출국인 케냐와 세계 1인당 차 소비 3대 국가인 터키, 아일랜드, 영국이 유럽과 아프리카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모든 북유럽 국가를 포함한 유럽의 많은 나라에서 커피가 가장 선호되는 카페인 음료였다. 또한 캐나다, 한국, 브라질에서 가장 선호하는 음료다. 한국과 브라질은 아시아와 남미에서 유일하게 커피를 선호하는 국가다. 

세계에서 가장 선호를 보이고 있는 카페인 음료는 바로 아마도 가장 놀라운 것은 청량 음료다.  미국과 대부분의 라틴 아메리카, 필리핀, 태국, 호주는 다른 카페인 음료에 비해 청량음료를 압도적으로 소비했다. 커피를 많이 마신다고 알려져있는 유럽의 이탈리아스위스도 커피보다 청량음료를 근소한 차이로 더 많이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카페인 음료 선호도는 몇가지 비즈니스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우선 청량음료가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코카콜라의 힘이다. 다른 음료보다 청량음료를 가장 선호했던 멕시코는 또한 1인당 코카콜라의 세계 최대 소비국이다. 코카콜라는 미국넘어 유럽, 호주, 아시아의 많은 지역에서 주요 음료가 되었다.

커피 역시 브랜드의 힘이 작용하고 있다. 커피를 선호하는 많은 국가들은 브루 커피보다 인스턴트 커피 구매가 더 많았다. 이는 실제로 네슬레의 인스턴트 커피 브랜드인 네스카페의 지속적인 영향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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