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타코리아 양정열 대표, 아시아 태평양 리서치 협회(APRC) 차기 회장 선출

칸타코리아 양정열 대표, 아시아 태평양 리서치 협회(APRC) 차기 회장 선출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1.11.1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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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사협회(KORA) 회장, APRC 한국대표직 역임하기도…국내 마케팅 조사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 인정받아
11월 18일부터 임기 시작, 아시아 리서치 업계 발전 위해 각 국 협회와 긴밀히 협력할 예정
칸타코리아 양정열 대표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아시아 태평양 리서치 협회(Asia Pacific Research Committee; 이하 APRC)가 한국조사협회(KORA)의 이사회 멤버이자 칸타코리아의 양정열 대표를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발표했다. 양정열 대표는 오는 11월 18일부터 APRC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KORA는 아태지역 내 리서치 협회 간 정보교류와 협력을 강화하여 마케팅 조사 기술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2009년 설립된 APRC의 창단 멤버이다. 총 10개의 리서치 협회로 구성된 APRC는 유럽(EFAMRO), 미주(ARIA) 및 아프리카(AMRA) 지역의 리서치 협회와 협력하여 전 세계 40여 국립 리서치 협회와 6개 대륙에 걸친 3,500개 이상의 연구조사 기관을 연결해주는 글로벌 리서치 비즈니스 네트워크(Global Research Business Network)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249억 달러 이상의 리서치 수익과 매출을 창출하고 있다. 

양정열 대표는 칸타코리아의 빠른 성장은 물론 국내 리서치 업계 발전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지난 2016년 KORA 회장을 역임한 후 APRC 한국대표로 활동하기도 했다. 또한, 한국 마케팅 학회에서 시상하는 한국 마케팅 프론티어 대상을 2008년과 2021년 각각 수상한 바 있다. 그는 현재 칸타코리아를 이끌며 국내 최대 규모의 전문가 팀과 함께 고객 맞춤형 전략과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앤디 자오(Andy Zhao) APRC 전 회장은 “양정열 대표가 APRC의 새로운 회장으로 선출되어 매우 기쁘다”며, “한국은 아태지역의 경제 발전을 선도하는 국가 중 하나로, 시장조사 산업에서 늘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특히 KORA는 APRC의 설립은 물론 지난 10년간의 발전사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양정열 회장은 뛰어난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APRC에 새로운 기회를 가져올 것이라 믿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취임에 대해 칸타코리아 양정열 대표는 “차기 회장으로 선출되어 매우 영광이다. 지난 30여년간 칸타코리아의 성장과 더불어 국내 마케팅 조사 산업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며, “이 같은 노력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아시아 리서치 업계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소회가 남다르다. 앞으로 아태지역 각 국의 협회장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가치있는 성장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한편, 양정열 대표는 일본마케팅조사협회(JMRA)의 우치다 슌이치(Shunichi Uchida) 부회장, 호주조사협회(TRS)의 피터 해리스(Peter Harris) 부회장, 대만 청화시장조사협회(CMRS)의 청링허(Chung Ling Huh) 부회장과 함께 APRC 이사회를 이끌게 된다. 총무직에는 뉴질랜드조사협회(RANZ)의 위니프레드 헨더슨(Winifred Henderson)가 임명되었으며, 사무총장직은 엘리사 몰로이(Elissa Molloy)가 연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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