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달고 사는 에디터 같은 사람이 많은지 전세계적으로 커피 소비량은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렇게 증가하는 카페인 섭취량과 반대로 물 섭취량은 오히려 줄고 있다고 합니다. 작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식약처가 권고하는 물 충분 섭취량은 30~49세 기준 남성 957㎖·여성 772㎖ 이상으로 하루 1ℓ에도 채 미치지 못하는 양이지만 이마저도 마시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그렇다면 카페인은 줄이고 몸에 건강한 수분을 보충하는 방법을 찾아보는게 좋겠죠? 커피의 대안으로 각광받는 음료는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은 건강차(茶)입니다. 데이터빌리티가 조사한 매크로-메가 인플루언서 15명이 2020년 10월-2021년 11월까지 진행한 공동구매 중 차의 진행횟수는 총 65회. 2021년 전체 공구 횟수 중 진행 횟수 16위를 차지했으며, ‘5회 이상’ 공구가 진행된 인기 제품군 TOP10 중 차 제품군이 상위 8위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특히 붓기해소에 특히 효과가 좋은 차로 유명한 ‘A차(가칭)’의 경우 5회 이상 공구가 진행된 개별 제품 중 가장 높은 공구 횟수를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주목할 점은 차 제품을 판매한 인플루언서 15명 중 이른바 메가 인플루언서라고 불릴 수 있는 탑 인플루언서 (보유 팔로워 수, 공구 매출액, 자신의 브랜드 소유 여부, 공구 경력 등)는 딱 한팀이었는데요. 차 제품군의 경우는 보유한 팔로워 수가 크게 많지 않거나, 공구 진행 횟수가 다소 부족한 인플루언서도 판매를 시도해볼 수 있는 진입 장벽이 높지 않은 제품군 중 하나로 볼 수 있겠습니다.
또한 차는 커피 등과 같은 기호 식품으로 차 고유의 향과 풍미를 즐기기 위해, 건강을 위해, 수분 보충을 위해 많은 소비자가 끊임없이 찾는 인기 제품으로 실패의 확률이 낮다는 점도 한몫하겠죠. 이러한 쉬운 접근성과 낮은 관여도는 건강차의 공동구매를 고려하는 판매자들에게도 무척 매력적일 수 있는 부분이라고 보여집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잘 팔리는 건강차의 주요 원료와 가격, 판매시기 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