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유기견을 메타버스에서 입양하세요!

[해외 크리에이티브] 유기견을 메타버스에서 입양하세요!

  • 이지원 인턴 기자
  • 승인 2023.01.31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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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디그리, 디센트럴랜드를 활용한 유기견 입양 독려 캠페인 전개
Fosterverse (출처: lbbonline.com/companies/bbdo-new-york)
Fosterverse (출처: lbbonline.com)

[매드타임스 이지원 인턴 기자] 마스 펫케어(Mars Petcare)의 반려동물 식품 브랜드 페디그리(Pedigree)가 메타버스 플랫폼 디센트럴랜드(Decentraland)를 통해 실제 유기견의 가상 입양을 선보였다. 이번 캠페인의 목표는 가상 입양을 통해 반려견 입양을 독려하고, 나아가 실제 입양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브랜드의 '반려동물 노숙 생활 청산(end pet homelessness)'이라는 포부를 담고 있다.

디센트럴랜드의 토지 소유주는 누구나 '포스터버스(Fosterverse)'를 통해 반려견을 가상 입양할 수 있다. 사용자는 반려견 입양사이트(adoptapet.com)에 있는 강아지 중에 입양할 반려견을 선택할 수 있으며 가상 입양한 강아지를 통해 실제 강아지의 사연과 입양 상태를 알 수 있다. 추가로 도움이 필요한 강아지들을 지원할 수도 있다. 아직 토지 소유주가 아닌 사용자도 실제 강아지의 정보를 볼 수 있으며, 도움이 필요한 강아지에게 기부도 가능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는 디센트럴랜드에서 입을 수 있는 포스터버스만의 커스텀 웨어러블이 증정된다.

마스의 마케팅 담당자 장 폴 한센(Jean Paul Hansen)은 이번 가상 입양 캠페인에 대해서 "브랜드의 포부를 뒷받침하면서 실제 입양할 수 있는 반려견을 메타버스에 등장시킨 첫 브랜드로서, 가상 세계의 선두에 서 있는 것이 자랑스럽다. 페디그리와 페디그리 재단(Pedigree Foundation)은 오랜 기간 동물 보호소 지원과 강아지 입양 독려를 추진해왔다. 그리고 이 가상 입양이라는 프로그램은 사람들이 도움이 필요한 반려견을 지원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페디그리는 BBDO 뉴욕과 함께 다양한 반려견 입양 독려 캠페인을 제작해왔다. 작년, AI 기술과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아이들이 그린 강아지 그림과 실제 구조된 강아지를 매칭하는 'Rescue Doodles(낙서를 구해줘)'라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 캠페인은 아이가 그린 강아지 그림의 사진을 찍은 뒤, 'Rescue Doodles'의 핸드폰 번호로 문자를 보내면 근처 입양보호소에서 그림과 가장 닮은 강아지 사진을 보내줌으로써 입양을 독려하는 활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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