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 조사 결과, 경영진의 45%가 챗GPT로 인해 AI 투자를 늘렸다

가트너 조사 결과, 경영진의 45%가 챗GPT로 인해 AI 투자를 늘렸다

  • 최승은 기자
  • 승인 2023.05.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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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miliano Vittoriosi / unsplash
사진 Emiliano Vittoriosi / unsplash

[ 매드타임스 최승은 기자] 가트너의 조사에 따르면, 챗GPT의 인기로 인해 경영진의 45%가 제너레이티브 AI(인공 지능)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응답자(70%)는 아직 탐색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19%는 AI와 관련된 테스트 및 생산 작업을 시작하고 있다. 3분의 2 이상(68%)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기술의 이점이 위험보다 크다고 답한 반면, 그 반대의 의견은 5%에 불과했다.  

가트너의 수석 부사장 애널리스트인 프란시스 카라모지스(Frances Karamouzis)는 "제너레이티브 AI 열풍은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라고 하며, "기업들은 제너레이티브 AI 솔루션에 얼마나 많은 자금을 투입할지, 어떤 제품이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 언제 시작할지, 이 새로운 기술과 함께 발생하는 위험을 어떻게 완화할지 결정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설문조사는 2023년 3월과 4월에 가트너 웨비나 시리즈의 일환으로 2,544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ChatGPT와 제너레이티브 AI가 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이 설문조사의 결과는 전 세계 또는 시장 전체를 대표하지 않는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경영진의 68%가 제너레이티브 AI의 이점이 위험보다 크다고 생각하는 반면, 위험이 이점보다 크다고 생각하는 경영진은 5%에 불과했다. 그러나 경영진은 투자가 심화됨에 따라 관점을 바꾸기 시작할 수 있다고 가트너는 지적했다.

카라모지스는 "새로운 기술에 대한 초기의 열정은 위험과 구현 과제에 대한 보다 엄격한 분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조직은 제너레이티브 AI를 개발하고 배포하기 시작하면서 신뢰, 위험, 보안, 개인 정보 보호 및 윤리적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가트너는 '미디어 콘텐츠 개선'이 기업들이 AI에 발을 담그는 일반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제너레이티브 AI는 사람이나 기계를 보강하고 비즈니스 및 IT 프로세스를 자율적으로 실행하는 솔루션을 지원할 수 있는 막대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올해 초 코카콜라는 OpenAI 및 베인앤컴퍼니와 제휴하여 소비자들이 AI 도구를 사용하여 자사 브랜드 광고를 제작하도록 장려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다른 브랜드도 운영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는 AI의 잠재력을 탐색하고 있으며, 이는 응답자의 38%는 고객 경험을 투자의 가장 중요한 목적으로 꼽은 가트너의 조사 결과와 일치한다. 웬디스는 오늘(5월 9일)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하여 드라이브 스루 매장용 AI 솔루션인 '웬디스 프레시AI'를 테스트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가트너는 현재 경제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업이 비용 최적화를 제너레이티브 AI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최고의 부가가치로 여기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카라모지스는 "기술 변화의 다음 거시적 단계인 자율 비즈니스는 인플레이션, 인재 부족, 심지어 경기 침체의 영향을 완화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제너레이티브 AI를 활용하여 새로운 제품과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혁신을 주도하는 CEO와 CIO는 매출 성장을 위한 엄청난 기회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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