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싱가포르 항공, 음악을 통해 전하는 즐거움

[해외 크리에이티브] 싱가포르 항공, 음악을 통해 전하는 즐거움

  • 이지원 기자
  • 승인 2023.11.2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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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항공 신규 캠페인 공개
”The Sound of Singapore Airelines: A melodic journey awaits“
The Sound of Singaoire Air (출처 Youtube 캡처)
The Sound of Singaoire Air (출처 Youtube 캡처)

[ 매드타임스 이지원 기자] 싱가포르 항공(SIA)이 스톱 모션 기법을 사용한 애니메이션 형식의 캠페인 <The Sound of Singapore Airlines(싱가포르 항공의 소리)>을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TBWA 싱가포르와 함께했으며, 덴마크 코펜하겐 출신의 디렉터 마커스 묄러 비시(Marcus Møller Bitsch)가 촬영을 담당했다.

영상에는 캠페인의 제목처럼 싱가포르 항공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음악적 요소를 강조하고 있다. 먼저 영상에 사용된 배경음악은 실제 싱가포르 항공의 비행기와 비즈니스 및 퍼스트 클래스 전용 라운지(SilverKirs Lounge)에서 감상할 수 있다. 30초 내내 영상에서 흐르는 총 3개의 서로 다른 멜로디는 여유롭고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다음으로, 영상의 주요 콘셉트는 싱가포르 항공의 비즈니스 클래스 선실을 본떠 만든 여행 가방 모양의 오르골이다.

오르골의 막대기를 돌리자, 선실에 앉은 승객이 움직인다. 승객이 헤드폰을 쓰고 음악을 듣자, 비행기 창 너머로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도시 전경을 즐기는 승객의 모습이 나타난다. 후반부에는 행복, 즐거움을 상징하는 파란 나비가 등장하여 싱가포르 항공이 음악을 통해 소비자에게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음을 암시한다. 나아가 항공사의 정성 어린 서비스를 강조하기 위해 스토리 외에 제작 과정에도 공들였다. 브랜드는 애니메이션 영상에 사용된 모든 소품을 수공예로 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담당한 TBWA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루용핑(Loo Yong Ping)은 "처음 브리프를 받자마자 싱가포르 항공의 소비자를 향한 헌신과 섬세함을 보여주기 위해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을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AI의 경이로움에 매료된 세상에서 남다른 새로운 것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공예의 기술을 되살리고, 음악을 통하여 감각적 경험을 만들어냈다. 공개된 캠페인을 보니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닉 아이덴티티에 초점을 맞춘 이번 캠페인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링크드인, 유튜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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