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작년 크리스마스에 KFC는 에두아르도(Eduardo, 닭다리살)를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등장시켜 틱톡에서 엄청난 바이럴을 일으켰다.올해에는 에두아르도를 향수로 변신켰다.
KFC 스페인은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에 제라늄, 만다린, 핑크 페퍼와 베르가못의 생동감 넘치는 노트가 가미된 KFC의 오리지널 레시피에서 영감을 받은 유니섹스 향수인 '오 두아르도(Eau D'uardo)'를 만들었다. 향수 병은 치킨 드럼스틱을 형상화했다.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PS21는 향수 카테고리의 미적 코드를 유머로 재해석한 작품을 제작했다. 카나리아 제도의 마스팔로마스의 모래 언덕에서 촬영된 이 광고에는 '오 두아르도' 한 병을 위해 우아한 댄스 안무를 통해 '싸움'을 벌이는 젊은 커플이 등장한다. 이 광고는 사막, 말, 슬로우 모션 샷, 프랑스어, 그리고 채도가 높은 색상 등과 같은 고급 향수 광고의 클래식하고 전형적인 요소를 갖췄다.
PS21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루벤 산체스(Rubén Sánchez)는 "아이콘의 냄새입니다. 이번 크리스마스, 사랑하는 사람에게 오 두아르도 향수를 선물하세요(C'est l'odeur d'une icône. Ce Noël, offrez le parfum Eau D'Uardo à ceux que vous aimez)"라고 전했다.
카나리아의 프로덕션 회사 마카로네시아가 촬영한 이 광고는 30초와 60초 두 개의 버전으로 편집되었고, KFC의 소셜 네트워크에서도 볼 수 있다. 25,000개 한정으로 출시된 '오 두아르도'는 KFC 앱과 스페인 내 모든 KFC 레스토랑에서 3.99유로에 구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