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DIY(Do-It-Yourself) 주택 개조의 세계에서 공구 영역에 발을 들여놓는 것은 초보자에게 어려운 작업이 될 수 있다. DIY 소매업체인 B&Q는 광고회사 언커먼과 함께 최신 옥외광고 캠페인을 통해 이러한 이야기를 바꾸었다. B&Q는 언커먼과 협력해서 'You Can Do It' 정신을 확장하고 강조했다.
B&Q는 창립 이래로 할 수 있다고 믿는 브랜드였다. B&Q의 <가정 생활의 단면(Slice of Home Life)> 보고서에 따르면, 80%의 사람들이 집에 변화를 주고 싶어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36%에 불과하다. 시간, 돈, 동기가 부족하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것에 대한 걱정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러한 상징적인 단어는 주택 개조 여정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DIY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자신감을 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옥외광고는 재치 있는 카피와 영리한 아트 디렉션이 결합됐다.
B&Q의 새 캠페인의 중심에는 도구를 실물보다 크게 클로즈업하여 눈길을 끄는 이미지가 있다. 드릴부터 망치, 톱까지 각 도구는 무겁고 위협적으로 보인다. 이러한 위협적인 시각적 요소는 DIY 초보자가 주택 개조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인지할 수 있는 어려움을 보여준다
이러한 눈에 띄는 이미지와 함께 새로운 DIY 초보자를 격려하고 고양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제작된 카피가 반전을 준다. 각 광고판의 카피는 두려움이나 불안감을 심어주기보다는 힘을 실어주는 원천이 된다. 'You can't do it.(당신은 할 수 없다)'에서 "t"를 망치 노루발로 빼고 톱으로 제거해서 'You can do it.(당신은 할 수 있다.)'로 표현했다. 그리고 변기 플런저는 '당신은 할 수 있다. (누군가는 해야 해)', 렌치 옆에는 '당신은 이것을 가졌다.(You've Got This)', 전동 톱과 나란히 놓인 '도전해라(Take the Plunge)'라는 카피는 도전을 주저하는 사람들에게 자신감과 결단력을 심어준다.
B&Q의 'You Can Do It' 캠페인은 긍정적인 시각으로 위협적인 도구를 동기 부여 카피와 결합함으로써 B&Q는 고객이 자신감을 갖고 주택 개조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강화한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DIY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도구를 들고 작업에 착수하는 사람들에게 성취감과 만족감을 키워준다고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