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네가 왜 거기서 나와? "구찌와 도라에몽이 만났다

[해외 크리에이티브] "네가 왜 거기서 나와? "구찌와 도라에몽이 만났다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1.01.0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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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찌 홈페이지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 아직도 MZ세대에게 가장 힙한 브랜드 중 하나인 구찌. 구찌는 명품 브랜드 중에서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꾸준히 소비자들과 소통하기로 유명하다. 

작년에는 "쥐"의 해를 맞이해서, 구찌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쥐인 '미키마우스'와 협업한 '디즈니X구찌’ 컬렉션을 성공적으로 론칭했었다. 지난 FW 시즌에 구찌는 '도널드 덕'과 컬래버한 상품과 ‘가짜(FAKE)/아님(NOT)’ 이라는 글자를 크게 새긴 상품들을 내놔 화제를 모았다.

새해를 맞이해 구찌가 올해는 어떤 컬렉션을 내놓을지 궁금했다. 소의 해니까,"소"? 

이번에 구찌가 내놓은 컬렉션은 "도라에몽"이다! 도라에몽 50주년을 맞아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 것이다. “2112년 9월 3일에 태어난 고양이형 로봇 도라에몽은 어린 소년 노비타를 돕기 위해 4차원 주머니를 가지고 22세기에서 왔다. 장난기 넘치는 캐릭터인 도라에몽은 쥐를 싫어하며 달콤한 팬케이크인 도라야키를 사랑한다”며 도라에몽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소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고양이 캐릭터와 유명한 4차원 주머니를 특징이다. 토트백과 지갑 등 여러 크기와 디자인의 가방을 비롯해 져지 재킷, 볼링 셔츠, 스니커즈, 아이폰 케이스, 손목시계, 실크 스카프 등 40개가 넘는 아이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컬렉션은 구찌 특유의 GG 모노그램 패턴 위에 도라에몽이 담겨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BI컬러인 녹색과 빨간색 줄무늬가 컬렉션 전체에 걸쳐 나타나며 브랜드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컬렉션은 도라에몽의 50주년에서 비롯됐다고 하지만, 힘들었던 20년을 보내는 구찌의 메시지가 담겨있지 않나 생각된다. "22세기의 도라에몽이 어린 소년을 돕기 위해 4차원의 주머니를 가지고 왔다"는 것. 지금 우리에게 4차원의 주머니가 절실하지 않을까?

출처 구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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