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버거킹, 1969년 로고를 개선하는 대규모 리브랜딩을 실시하다

[해외 크리에이티브] 버거킹, 1969년 로고를 개선하는 대규모 리브랜딩을 실시하다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1.01.0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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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 버거킹
대행사 : JKR

[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 버거킹의 20여년 만의 새로운 시각적 아이덴티티는 매우 친숙해 보인다. 

버거킹의 리브랜딩은 버거킹이 디지털 퍼스트가 미래가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그들의 유산 균형을 맞추려는 가운데 나왔다. 버거킹과 디자인회사 Jones Knowles Ritchie는 1999년 로고에서 큰 변화는 브랜드네임을 두 개의 빵 사이에 넣은(brand-name-on-a-bun) 로고를 채택한 것이다. 또한 파란색을 없앴다. 왜? 파란색 음식이 없기 때문이라고 글로벌 마케팅 책임자인 페르난도 마차도(Fernando Machado)는 밝혔다.

"Flame"이라는 새로운 폰트로 렌더링된 이 작품은 1969년부터 1994년까지 버거킹의 "Have It Your Way" 정신을 반영한다. 마차도는 이번 리브랜딩에서 폰트가 핵심이며, "맛있고(yummy)" "끈적인다(gooey)"라고 표현했다.

버거킹의 모기업인 레스토랑 브랜드 인터내셔널(Restaurant Brands International)의 글로벌 디자인 팀장이자 부사장인 라파 아브레우(Rapha Abreu)는 "새 로고에서, 빵 모양은 버거에 더 가까운 현실적인 비율로 다듬어졌다"으며 "타이포그래피는 둥글고, 1969년에 비해 현대적이고, 능률적이며, 1994년 로고보다 더 재미있고 친근하다."고 말했다.

컬러는 와퍼로부터 영감을 얻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아브레우는 "컬러는 더 따뜻하고, 더 먹음직스럽다"면서 "우리는 오늘날 멋지고 앞으로도 20년, 30년 후에도 멋져 보일 시대를 초월한 로고를 만들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새로운 로고와 간판은 그릴과 오픈 주방, 불에 구워진 와퍼를 상징하고 있다.

버거킹은 현재 바뀐 로고를 즉시 모든 매장에 적용하지 않을 계획이다. 디지털 브랜딩은 변경하기 쉽기 때문에 거의 반영하고 있지만, 직원 유니폼이나 기존 매장의 로고나 레이아웃은 즉시 변경하도록 강요하지 않고 있다. 유니폼의 경우 티셔츠와 재킷 등의 디자인이 나와있지만, 지금 바꾸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유니폼을 주문할 때 새로운 유니폼을 적용한다는 것이다. 이는 포장지 등도 마찬가지로 기존에 가지고 있는 것을 버리지 않고 계속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브랜드의 유산에 경의를 표하며 미래에 영감을주기 위해 과거를 살펴 보았다."라고 아브레우는 말한다. "우리는 1969년부터 1998년까지 우리의 모습이 최고라고 믿는다. 진정성있고 자신감이 넘쳤다. 진정한 버거킹이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역사에서 새로운 로고의 방향을 찾았다. 그 결과 와퍼의 고향처럼 느껴지는 새로운 로고가 탄생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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