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맥도날드, 코로나 시대 로맨스를 담아내다

[해외 크리에이티브] 맥도날드, 코로나 시대 로맨스를 담아내다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1.01.31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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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주 : 맥도날드 스페인
대행사 : TBWA 스페인

[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 코로나 시대의 로맨스는 어떤 모습일까? 로맨스는 광고에서 많이 다루는 소재이지만, 코로나 시대에는 광고주나 대행사는 잘 다루지 않았다. 그런데 맥도날드 스페인은 드라이브 스루에서 피어나는 소년과 소녀의 로맨스를 광고 속에서 표현했다.

광고는 맥도날드의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차를 운전하는 세바스라는 소년이 등장한다. 드라이브 스루에서 일하는 알리샤는 반가운 미소로 세바스를 맞이한다. 마스크를 쓰고 주문을 한 세바스에게 주문한 제품 외에 감자튀김 한 봉지를 건넨다. 

그 후 세바스는 매일, 비가 오는 날에도 드라이브 스루를 찾고, 알리샤는 변함없이 친절하게 세바스를 맞고 감자튀김을 건네준다. 마스크를 쓰고 있는 세바스와 알리샤는 서로에 대한 호감이 있는 듯 보인다.

그런데, 어느 날 세바스는 충격적인 장면을 보게 된다. 알리샤가 다른 손님에게도 웃으면서 감자튀김 한 봉지를 주는 것 아닌가? 평사 시와 다른 세바스에게 알리사는 무슨 일이 있냐고 물었고 세바스는 "나는 바보였다. 감자튀김은 나만을 위한 것인 줄 알았다"라고 말한다. 알리샤는 "그것은 맥도날드의 프로모션이다. 그러나 당신은 바보가 아니다"라고 하면서 "세바스 다시 올거죠?"라고 묻는다. 세바스는 "다시 올거다"라고 대답하고 기대감에 찬 얼굴로 광고는 마무리된다.

이 광고는 드라이브 스루로 주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무료로 감자튀김을 주는 맥도날드 스페인의 '맥 오토(McAuto)' 캠페인을 소개하고 있다. 광고를 제작한 Central Films의 Maxi Sterle 감독과 Rodrigo García Saíz 감독은 마스크를 쓰고 있지만, 눈빛 등을 통해 보이는 감정을 잘 표현하며 코로나 시대의 로랜스를 잘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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