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구찌, 이번에는 노스페이스와 손잡다..대형옥외광고도 선보여

[해외 크리에이티브] 구찌, 이번에는 노스페이스와 손잡다..대형옥외광고도 선보여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1.01.08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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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 상상하기 힘든 두 브랜드가 만났다. 럭서리의 구찌와 아웃도의 노스페이스다. 지난 8월부터 협업에 대한 예고가 나왔지만, 작년 내내 소식이 없다가 드디어 컬렉션이 공개됐다.

이번 두 브랜드의 컬래버는 70년대에서 영감을 받은 모험과 탐험을 테마로 지속가능한 패션에 관한 브랜드의 고찰을 드러냈다. 그 결과 이번 컬렉션에는 노스페이스의 1970년대 제품으로부터 모티브를 얻은 화려하고 빈티지한 플로럴 패턴과 경쾌한 색감이 드러났다. 또한 구찌는 이번 컬래버에 아낌없이 브랜딩 시그니쳐 컬러인 그린, 레드 스트라이프 컬러와 상징적인 패턴, 로고 플레이까지 아낌없이 담았다.

구찌의 시그니쳐 그린에 로고까지 프린팅된 노스페이스 패딩 외에 컬래버 로고가 새겨진 워커부츠, 여덟 가지 패턴으로 제작된 백팩과 패딩 소재로 만들어진 스커트, 로고 티셔츠, 협업 로고가 그려진 텐트까지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됐다. 

출처 구찌 홈페이지
출처 구찌 홈페이지

이번 컬렉션은 패션 포토그래퍼인 대니엘 쉬어(Daniel Shea)가 촬영했다. 모델들은 다운 재킷, 점프 수트, 스커트를 입고 캠핑 장비를 착용한 채 산을 오르고, 숲 속에서 즐거운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출처 구찌 홈페이지
출처 구찌 홈페이지
출처 구찌 홈페이지

그런데 구찌와 노스페이스는 이번 컬렉션을 발표하면서, 뉴욕과 런던, 밀라노, 상하이 등 주요 도시에 대담한 옥외 광고를 설치했다. 

이탈리아 밀라노의 라르고 라 포파(Largo la Foppa)에는 거대한 노스페이스 패딩을 입혔고, 홍콩 메트로폴리스는 활기차고 대담한 꽃의 아트월로 채워졌다. 또한 노스페이스를 상징하는 세 개의 곡선과 구찌를 상징하는 녹색과 빨간색 스트라이프를 결합해 이번 컬래버를 강조했다.

출처 구찌 인스타그램
출처 구찌 인스타그램
출처 구찌 인스타그램

구찌는 사진작가 션 베게지(Sean Vegezzi)와 함께 알프스 산맥과 로마, 시에라, 뉴욕 등에서 촬영한 자연과 인간의 관계에 관한 다큐멘터리도 제작했다. 구찌는 이 다큐멘터리에서 아름다움과 실용성이 공존하는 대안적인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과 구찌의 패션 철학 등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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