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소매 미디어 수익, 유튜브와 넷플릭스를 능가할 것으로 예상

2022년 소매 미디어 수익, 유튜브와 넷플릭스를 능가할 것으로 예상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1.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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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리서치 회사인 포레스터 최근 보고서 "Predictions 2022"를 통해 내년에 메타버스 광고비와 리테일 미디어 광고비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애드 에이지가 보도했다.

작년 베스트바이(Best Buy) 및 달러 제너럴(Dollar General)과 같은 유명 소매업자들이 소매 미디어에 진입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내년에는 소매 미디어 광고 수익이 5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 수익의 대부분은 아마존에서 나오겠지만, 그럼에도 전통적인 소매업체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소매 미디어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두드러지는 것으로 보인다.

쇼퍼블 광고는 발견에서 구매에 이르기까지 고객 획득 프로세스의 속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브랜드의 다음 개척지다. 아마존과 유튜브의 새로운 양방향 비디오 광고는 CTV 플랫폼과 그 이상에서 수많은 쇼핑 가능한 광고 콘텐츠를 촉발할 것이다.

애드 에이지에 따르면, 포레스터는 2억 5천만 달러에서 10억 달러에 이르는 광고 수익을 보고한 12개 이상의 소매업체와의 대화에서 마케터들은 이러한 네트워크가 제공할 수 있는 자사 고객 데이터에 대한 쟁탈전 속에서 그들 예산의 더 많은 부분을 소매 미디어 네트워크로 이전할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포레스터는 마케터가 오랫동안 의존해 온 제3자 쿠키의 2023년 사망을 예상하면서 브랜드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게으른 타기팅 방법"을 대체하기 위해 인공 지능을 고려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뉴욕타임스와 같은 일부 퍼블리셔들은 투명성 문제로 이러한 자동화된 아이덴티티 기반 타기팅을 거부해왔지만 브랜드와 에이전시는 이를 채택하고 있다. 보고서에서는 "2022년에 광고주들이 AI 기반 청중 모델링을 제공하는 IBM이나 퀀트캐스트와 같은 회사에 광고비를 지출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썼다. 

또한 미디어 세계에 점점 더 중요한 것은 소위 "메타버스"다. 포레스터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페이스북과 현대, 반스, 로블록스 등 유명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새로운 고객 기회와 미개발된 광고 잠재력이 생겼다. 포춘 100대 브랜드 마케터는 가상 세계에서 새로운 광고 게재위치, 형식, (젊은) 잠재고객 및 혁신 기회에 액세스할 수 있는 기회에 뛰어들 것이다.

한편, 애드 에이지는 포레스터가 에이전시가 원격 근무, 코로나19로 인한 정리해고 및 부분적으로 기술의 부상 덕분에 크리에이티브 샵이 스스로를 더욱 재창조하도록 밀어붙이는 진행 중인 "Great Resignation"의 폭풍우를 예측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에이전시 내부의 기술 성장은 인재의 정의를 '직원과 기술을 더한 것'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이다. 

포레스터는 옴니콤을 비롯한 에이전시들이 자사의 기술 부서가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보고하는 등 최근 기술 수수료가 미디어 에이전시 계약 및 마스터 서비스 계약에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2022년에 에이전시는 플랫폼으로 일하는 사람들의 산출물을 수익화하여 마케팅이 생성되고, 실행되며, 지불되는 형태를 영원히 바꿀 것"이라고 말한다. 

코로나19 대유행의 시작 이후 에이전시들이 수만 개의 일자리를 대량 해고함에 따라, 에이전시들이 그들이 직면한 인재 공백을 메우기 위해 구글 마케팅 플랫폼이나 페이스북 비즈니스 파트너와 같은 거대 기술 파트너 프로그램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할 것이라는 또 다른 예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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