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ount Action] 식지 않는 2021년 4분기 경쟁 PT 시장

[Account Action] 식지 않는 2021년 4분기 경쟁 PT 시장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1.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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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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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가을바람과 함께 식어가던 9월의 경쟁 PT가 10월 들어서면서 다시 활기를 띠며 4분기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4분기의 경쟁 PT 시장은 항상 그래왔듯이 그해 마지막 절정임과 동시에, 또한 차기 년도의 광고시장 전망의 지표로 삼아왔다. 지난 9월의 분위기는 4분기의 경쟁 PT 시장의 전망이 어두운 모습을 예상하게 했으나, 10월 들어 다시 활발한 모습을 되찾고 있다. 업무량은 증가해도 안도하는 업계의 분위기다.

다시 뜨거워진 10월은 신규 Hot Item 보다는 전통적인 업종들의 규모나 건수가 증가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일단 규모 면에서는 전월 대비 대폭 증가, PT 건수는 소폭 증가된 것으로 파악된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 봐도 규모는 대폭 증가, PT 건수는 소폭 증가세를 보였으며, 특히 중대형 업종의 광고주의 경쟁 PT가 활발했던 것으로 보인다. 역시 PT가 집중하는 연말 분위기의 모습으로 광고계는 반가우면서도 고민하고 있다는 의견들이 팽배하고 있다.

4분기 시작인 10월은 일단 경쟁 PT 시장의 증가하는 분위기에 긍정적인 모습에 광고업계는 안도하면서 한편으로는 인력 및 재원 등의 고민하는 모습도 깊어지고 있었던 것 같다. 일단 올해는 APP(스타트업 등 신규 사업 관련, 모바일 및 APP 관련된 업종을 통칭)과 관련된 업종이 올해는 Hot Item이 된 것 같은 분위기이다. 올해는 이와 관련된 업종이 지속해서 등장하며, 광고/마케팅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시장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APP 업종(식품, 중고차 등)은 지속해서 보이고, 또한 게임도 소폭 등장했다. 자동차 수리 관련 업종이 보였고, 오랜만에 방역, 베이커리, 공공기관, 유통(대형마트)이 새롭게 등장했다. 올해 특징 중 하나는 전통 업종들의 지속적인 등장인데, 구직, 생활용품, 식품, 전자, 제약, 통신, 피자 등 중대형 광고주(일부는 브랜드/품목 단발 광고건)가 모습을 보였다. 전년에 제법 보였던, 전자, 학습이나 학원, 수입 자동차, 주류 일부는 올해는 조용한 편이었다.

아직 4분기 PT가 진행 중이라 최종 정리를 하기에는 약간 이른 감이 없지 않지만 (연말에 2021년 경쟁 PT를 종합정리, 매드클럽을 통해 제공할 예정), 올해는 광고시장에 처음 광고/마케팅 하는 신규 브랜드가 있었고 주로 APP(스타트업 포함), 게임 등의 Hot Item의 모습도 보이기는 했었지만, 그래도 전통적으로 중대형 광고주(오랜만에 PT에 등장하는 경우도 포함)가 꾸준하게 모습을 보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런 활황세가 광고업계가 이중구조로 힘들기는 하지만, 내년도 사업의 상당 부분을 확보하는 측면에서 유지되기를 기대해 본다.

※ PT 관련 보다 자세한 정보(경쟁 PT 결과 등) 등에 대한 트렌드는 매드클럽을 통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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