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ount Action] 코로나 뚫고 활황으로 분위기 반전된 상반기 경쟁PT 시장

[Account Action] 코로나 뚫고 활황으로 분위기 반전된 상반기 경쟁PT 시장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1.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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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픽사베이
출처 픽사베이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 상반기를 정리하는 7월 초, 광고계는 당초 염려하던 코로나 사태를 딛고 활기차게 전환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로 침체되었던 광고시장은 연초 분위기 반전을 기대했다. 연초부터 활황 → 주춤 → 재활황이라는 상황이 주기적인 반복을 거치는 ‘선의의 사이클’ 모습을 보이면서 상반기는 활황의 분위기로 마무리되는 듯 하다.

6월은(7월초 현재) 5월에 비해 규모가 꽤 줄었지만, 전년 동월대비 거의 2배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건수는 비슷한 수준으로 역시 중대형 광고주가 지속적으로 경쟁PT시장을 점하는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일단 최신 주력업종인 게임업종이 감소한 것이 두드러지는데, 게임의 업데이트나 신규게임 등의 상황에 따라 진행됨에 따른 전략으로 보인다. 또한 전년 동기간에 광고비 규모감을 보였던 건설, 보일러, 은행 및 저축은행, 치킨 등은 보이지 않으나, 반대로 수입자동차, 피자, 공공기관, 커피. 제약, 손보 & 생보, 패션 등이 보이고 있다. 또한 지속적으로 전년과 비슷하게 아웃도어, 주류(소주)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몇 년 전까지는 여름 휴가철 즈음하여 제법 많이 보였던 경쟁PT도 작년부터는 여름시즌에 맞춰 쉬어 가는 분위기이다.

상반기 경쟁PT시장은 전년대비 규모인 수치상으로는 약 30% 정도의 증가를 보였으며, 건수는 비슷한 수준으로 결국 중대형 광고주 중심으로 진행된 모습이다. 전년부터 지적했듯이, 이제는 PT시장이 연말 4분기가 아닌 1분기에 집중되는 트렌드다. 단순 수치상으로 보면, 상반기 PT 시장은 2분기보다는 1분기가, 월별로는 2월과 3월이 큰 규모를 보였다. 2월은 날도 짧고, 설날 연휴에도 불구하고 경쟁PT가 집중됐다. 보통은 전년도에 차년도 광고계획을 결정함에 따른 경쟁PT를 진행해왔었지만, 당해년도 광고계획과 관련하여 연초에 경쟁PT를 실시하는 추세가 작년부터 증가되는 분위기다. 참고로 전년은 상반기가 전체 PT시장의 약 60% 정도의 SOV를 보였다. 이런 PT시장의 추이를 참고하면, 하반기 PT시장의 규모를 어느 정도인지를 감안하여 영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 스타트업/APP관련 업종과 게임업종이 최근 가장 Hot했다. 기존의 전통적인 업종 외에 오랜만에 PT에 등장하는 광고주들(DB그룹, DB금융, POSCO, 해태아이스크림 등)도 있었다. 또한 일부 대형 광고주(통신, 금융 등)는 Pool을 선정했다.

현재 시점에서 7월 이후 경쟁PT는 상반기에 많은 PT의 등장으로 전년보다 줄어드는 분위기를 보이지만, 그래도 올해는 전년보다 경쟁PT시장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는 광고업계의 의견이다. 경쟁PT가 줄어듦에도 불구하고, 기존 광고주의 광고마케팅 활동 등에 따른 업무량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 업계의 전언이다.

※ PT 관련된 상반기 경쟁PT동향 정리 : 경쟁PT결과, 업종동향 등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와 트렌드는 매드클럽을 통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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