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大 퇴사 (The Great Resignation)

[인포그래픽] 大 퇴사 (The Great Resignation)

  • 채성숙 기자
  • 승인 2021.11.16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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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채성숙 기자]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많은 미국인들은 자의든 타의든 직장을 떠나게 됐다. 백신 접종이 늘어나고 경제가 회복되면서 미국의 기업과 고용주는 '일손 부족'이라는 새로운 문제에 직면하게 됐다. 특히 점점 더 많은 미국인들이 직장을 그만두면서, 미국 노동 시장에 "The Great Resignation"이라는 새로운 경향이 나타났다. 최근 JOLTS 보고서에 따르면, 기록적인 숫자의 미국인들이 9월에 직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주들, 특히 저임금 부문의 고용주들이 빈자리를 채우려고 해도 퇴사하는 미국인들의 수는 이제 6개월 연속 코로나 이전 최고치를 넘어섰다.

이러한 추세의 이유는 물론 다양하지만, 한 가지 주요 동인은 많은 근로자들이 팬데믹 전에 (아마도 마지못해) 받아들인 임금이나 근로 조건을 더 이상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경제정책연구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Elise Gould는 비즈니스 인사이더에게 한 성명에서 "팬데믹은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의 일과 우선 순위, 그리고 그들이 하고 싶은 것을 재평가하게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접대, 의료 및 소매업과 같이 일선 근로자가 많은 부문에서 퇴사율이 높다는 사실은 특히 전염성이 높은 델타 변종에서 안전 문제가 근로자 이탈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시사한다.

그러나, 대 퇴사를 일반적인 현상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반론도 존재한다. 미국의 서비스 산업의 퇴사율을 원래 높았다는 것. 그리고 지금 퇴사율이 높은 직종은 저임금 부문과 테크 및 고부가가치 산업의 고임금 부분으로 나뉘고 있다는 것이다. 저임금 부문은 현재 각종 보조금으로 임금이 보전되고 있으며, 고임금 부분은 오히려 그만 둘 특권을 갖게 된 것으로 일반화해서는 안되는 의견이다.

ⓒ 스태티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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