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국가별 인플레이션 전망

[인포그래픽] 국가별 인플레이션 전망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2.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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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비주얼 캐피털리스트

[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전세계 거의 모든 정부가 적극적인 부양책을 썼다. 그 결과 여러 나라에서 인플레이션이 수십 년 만에 최고 수준에 올랐고, 공급 부족과 대규모 통화 부양책이 소비자 물가 상승에 기여했다. 주택을 포함한 자산 가격도 크게 올랐다. 올해도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있다.

비주얼 캐피털리스트와 뉴욕 라이프 인베스트먼트는 IMF 예측에 따라 2022년 국가별 인플레이션을 인포그래픽으로 표현했다.

인플레이션율은 평균 소비자 물가의 연간 백분율 변화를 기준으로 한다. 이것은 주어진 기간 동안 상품과 서비스의 바구니에 기초하여 한 국가의 평균 물가 수준을 측정한다.

다음은 세계 10대 경제대국의 인플레이션율과 팬데믹 이전과의 비교한 표다

선진국 전체에서 미국은 2022년 인플레이션이 3.5%로 가장 높다. 지난 2년 동안 미국 중앙 은행은 대차대조표상의 자산을 두 배로 늘렸으며, 이는 GDP의 약 27%다.

인플레이션율은 중국에서 조금 다르다. 이 비율은 1.8%로 팬데믹 이전 보다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사실 동아시아 전역에서 가격은 인플레이션 압력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지만, 올해는 조금 다를 수 있다. 특히 한국은 0.4%에서 1.6%로 꽤 오를 것으로 보인다.

유럽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있지만,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에서는 인플레이션율이 2%를 밑돌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국의 절반 수준이다. 그러나 영국은 인플레이션이 2.6%로 조금 특이하다.

선진국의 인플레이션을 주도하는 것은 무엇인가? 

미국에서는 2020년과 2021년 사이에 에너지 가격이 29% 이상 올랐다. 한편, 식료품 비용은 노동력 부족, 내수, 사료비 상승 및 기타 투입 요소의 상승으로 인해 6.5% 증가했다. 크래프트 하인즈, 제너럴 밀즈, 스타벅스 등 기타 여러 회사가 2022년에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

일본에서는 기업들이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기업들이 투입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대신 사업 손실 위험을 피하기 위해 비용을 흡수하고 있는 것이다. 저성장, 정체된 임금, 그리고 디플레이션 환경 속에서 수십 년 동안 전형적인 관행이었다.

2022년 인플레이션이 가장 높은 국가는 베네수엘라로 2,000%의 인플레이션이 예상된다. 베네수엘라와 마찬가지로 이란도 높은 인플레이션에 직면해 있다. 이란은 북한처럼 국제 은행 메시징 시스템인 SWIFT로부터 차단되어, 이란 은행이 수출 대금을 지불하거나 수입 대금을 받을 수 없다.

반면 카리브해의 세인트키츠네비스는 2022년 마이너스 인플레이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일한 국가이다. 뿐만 아니라, 디플레이션은 팬데믹 이전의 수준에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스, 일본, 스위스는 모두 인플레이션이 1%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억제된 수요와 낮은 국가 경제 생산량은 그리스의 낮은 인플레이션의 요인이다.

현재 인플레이션은 코로나19 고유한 요인이 복잡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그렇다면 시간이 지나면, 인플레이션이 사라질까? 비주얼 캐피털리스트는 IMF 자료에 따르면, 그렇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2025년까지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2.5%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많은 선진국들은 2% 이하로 관리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2.0%.

2022년 및 2025년 인플레이션 전망

비주얼 캐피털리스트는 1980년대에 자리잡기 시작한 구조적 힘은 수년간 인플레이션율을 하락시켰고,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세계화는 멈출 것 같지 않고 에너지 수요 둔화는 에너지 가격을 안정되게 할 수 있다. 또한 백신 접종률이 증가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노동력에 진입함에 따라 지출이 서비스로 옮겨가 상품에 대한 가격 압력을 줄일 수 있다. 전 세계 중앙 은행은 이미 긴축 통화 정책과 채권 매입 축소와 같은 경기 부양 조치를 시작하여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국가들이 단기적으로 더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비함에 따라 장기적으로 팬데믹 이전 추세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출처 비주얼 캐피털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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