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코카콜라, "꿈의 맛" 콜라를 내놓는다

[해외 크리에이티브] 코카콜라, "꿈의 맛" 콜라를 내놓는다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2.08.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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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우주" 맛 콜라로 시작한 올해 코카콜라 크리에이션(한국명 크리에디션) 플랫폼의 마지막 음료가 출시된다. 이번에는 "꿈"의 맛, "드림월드"이다. 코카콜라에 따르면, 이번 음료에는 "테크니컬러(technicolor)"와 "잠재 의식의 초현실주의"를 구현했다.

코카콜라 크리에이션 플랫폼은 지난 2월 코카콜라 스타라이트가 우주의 맛을 제공하고, 게임과 메타버스에서 영감을 받은 코카콜라 바이트와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음악 아티스트 마시멜로와의 협업한 마시멜로 등으로 순차적이고 한정된 에디션의 맛과 디자인을 통해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 전반에서 브랜드 전체를 재창조했다. 

코카콜라 노스 아메리카 오퍼레이션 유닛의 수석 크리에이티브 전략 매니저인 체이스 에이브러햄(Chase Abraham)은 "스타라이트는 도피주의와 우주의 무한한 가능성을 조명했다. 드림월드는 팬이 마음의 무한한 가능성을 들여다보게 한다."라고 말했다.

코카콜라 노스 아메리카의 크리에이티브 및 쇼퍼 프로그램 디렉터인 알렉산드라 카시노(Alessandra Cascino)는 "코카콜라 드림월드는 꿈의 맛을 탐구함으로써 마음의 무한한 잠재력에 대한 Z세대의 열정을 이용한다."라고 성명에서 말했다.

이어 "이전에 나온 코카콜라 크리에이션과 마찬가지로 드림월드는 예상치 못한 일을 하고 있으며, 의심할 여지없이 소비자 사이에 발견과 논쟁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우리는 이를 환영한다."라고 덧붙였다.

코카콜라는 Z세대의 관심사를 활용하는 것과 함께 관련 콘텐츠와 협업을 통해 코호트를 충족시키려 한다. 소비자는 스마트폰으로 모든 드림월드 패키지를 스캔하여 코카콜라 크리에이션 허브에 액세스할 수 있으며, 선도적인 EDM 페스티벌 투모로우랜드와 협업해 만든 AR 음악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드레스X(DressX)와 파트너십을 통해 메타버스를 위한 디지털 패션 컬렉션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전 크리에이션 제품에도 유사한 전술이 사용되었다. 코카콜라 제로 슈가 바이트를 홍보하기 위해 포트나이트의 픽셀 포인트 아일랜드에서 게임 조직 PWR과 제휴했으며, DJ 프로듀서 마시멜로와 한정판 음악으로 협업해 일렉트로닉 음악의 세계로 뛰어들기도 했다.

에이브러햄은 "우리는 Z세대가 그들에게 중요한 관련 콘텐츠 및 협업을 제공하는 곳에서 만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코카콜라는 스냅챗의 디지털 허브와 AR 활성화 외에도 버스 테이크오버, 3D 사이니지, 손으로 그린 벽화, 타임스퀘어 광고판 등 OOH 요소를 활용, 드림월드를 론칭한다. 또한 코카콜라는 학생들이 학교로 돌아오면서 대학 캠퍼스에서도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드림월드는 음식이 아닌 개념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어떤 맛인지 불분명하다. 코카콜라는 모양과 색상, 코카콜라 특유의 스크립트 3D 표현을 활용해 패키지, 매장 내 머천다이징 등 캠페인의 '환상적 시각적 풍경'을 연출해 몽환적 모티브를 강조한다.

한편, 드림월드는 8월 15일부터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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