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2021년에 평균적인 미국인들은 일년에 6만 달러를 조금 넘게 썼다. 당연히 소비 습관은 나이에 따라 크게 다르다. Preethi Lodha는 미국 노동 통계국의 데이터를 사용하여 평균적인 미국인들이 돈을 어떻게 쓰는지, 그리고 연간 지출이 세대에 따라 어떻게 다른지를 보여주는 인포그래픽을 제작했다. 이 그래픽은 비주얼 캐피털리스트의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의 일부다.
인포그래픽에 의하면, 2021년 X세대(Gen X, 1965~1980년생)가 연간 평균 83,357달러로 미국 세대 중 가장 많은 돈을 썼다. X세대는 많은 구성원이 자신의 자녀와 그들의 노부모를 경제적으로 부양하고 있기 때문에 "샌드위치 세대"라고 불리기도 한다.
두 번째로 지출이 많은 세대는 밀레니얼 세대(1981~1996년생)로 평균 연간 지출액은 69,061달러이다. X세대와 마찬가지로 이 세대의 3대 지출 카테고리는 주택, 의료, 개인 보험이다.
반면, Z세대의 구성원들은 연간 평균 $41,636으로 가장 낮은 소비자들이다. 그러나 2022년에 Z세대(1997년 이후 출생) 중 25세가 가장 나이가 많고 아직 경력 초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 습관은 연령대에 따라 다르지만, 전반적으로 상당히 일관되게 유지되는 카테고리도 있다.
가장 일관된 지출 카테고리 중 하나는 주택이다. 주택은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큰 지출이며 모든 세대의 연간 총 지출의 30% 이상을 차지한다.
모든 세대에 걸쳐 일관된 또 다른 지출 카테고리는 엔터테인먼트이다. 모든 세대가 전체 지출의 4% 이상을 엔터테인먼트에 썼지만, 5.6% 이상을 지출한 세대는 없었다.
Z세대는 엔터테인먼트에 가장 적은 돈을 썼는데, 이는 이 세대가 일반적으로 즐기는 엔터테인먼트의 유형으로 요약될 수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13-19세 응답자의 51%가 매주 인스타그램에서 비디오를 시청하는 반면, 15%만이 케이블 TV를 시청한다고 한다.
반면, 세대별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카테고리는 의료비 지출이다. 아무래도 나이가 많을수록 의료비 지출이 많을 수 밖에 없다. 1945년 이전 출생한 사일런트 세대는 평균 7,053달러, 전체 평균 지출의 15.8%, 베이비붐 세대(1946~1964년생)는 평균 6,594달러, 전체 평균 지출의 10.6%를 의료서비스에 지출했다. 반면, Z세대는 평균 1,354달러, 전체 평균 지출의 3.3%에 불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