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올해 말 세계 인구가 80억 명을 돌파할 예정이다. 불과 48년 만에, 세계 인구는 40억에서 80억으로 두 배 증가했다. 물론, 인간은 지구 전체에 동등하게 퍼져 있지 않다.
80억 명으로 증가하는데, 가장 큰 기여를 한 나라는 1, 2위를 차지한 중국과 인도다. 14.5 명의 중국과 14.1억 명의 인도는 14억 명의 아프리카의 총 인구보다 더 많다. 2023년에 인도가 중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나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구 1억 명이 넘은 국가는 중국(14.5억), 인도(14.1억), 미국(3.4억), 인도네시아(2.8억), 파키스탄(2.3억), 나이지리아(2.2억), 브라질(2.2억), 방글라데시(1.7억), 러시아(1.5억), 멕시코(1.3억), 일본(1.3억), 에티오피아(1.2억), 필리핀(1.1억), 이집트(1.1억) 등 모두 14개이다. 베트남이 15번째로 1억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아프리카는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2022년 현재 14억 명이지만, 2050년까지 25억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00년 전만 해도 전 세계 인구의 30%를 차지하던 유럽은 이제 10% 미만으로 비율이 줄었다. 유럽의 인구는 계속 줄고 있으며, 특히 동유럽에서 줄어들고 있다. 가장 낮은 성장률을 보이는 곳은 발칸 반도와 구 소련 국가에 있다.
그렇다면 지구의 인구는 언제 90억 명이 될까? 이대로 라면 2030년에 90억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2080년대에 100억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