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레그 램프 아세요?

혹시, 레그 램프 아세요?

  • 서울라이터 칼럼니스트
  • 승인 2022.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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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서울라이터 칼럼니스트] 시대를 읽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세상 모든 콘텐츠! 안녕하세요, 시대의 흐름을 읽기 위해 안테나를 쫑긋 세운 크리에이터에게 작은 영감이 되고자, 최근 이슈가 된 국내외 콘텐츠를 전송하는 서울라이터입니다. 매드타임스 독자님, 냉동서울라이터 출근했습니다. 그 사이 눈도 오고 기온도 뚝 떨어졌죠. 저는 추위에 진짜 약하거든요. 최근에 추위를 이겨내는 방법을 하나 찾았는데요. 바로 찬 바람이 불 때 이 노래를 듣는 거예요. 

Andy Williams - It's the Most Wonderful Time of the Year 이 노래를 들으면 갑자기 세상이 자본주의로 풍요로워지고, 따뜻한 가족이 있는 집으로 종종걸음을 걸어야 할 것 같고, 오늘이 일 년 중 가장 멋진 때인 것 같은 느낌이 든답니다. 추울 때 한번 들어보세요.❄ ⛄ ❄


한마디로, 아름다운 혼돈... 1년간의 이슈들을 정리한 레딧의 <2022 Recap> 캠페인

Reddit  
Reddit  

예전에는 TV에서 연말 시상식을 할 때 아...이렇게 또 한 해가 저무는구나 했었는데요. 요즘은 레딧이나 구글에서 만든 리캡, 리와인드 영상을 볼 때 한 해가 끝나가는구나 생각하게 돼요. 엄청난 화제가 됐던 윌 스미스의 오스카 시상식 사건으로 시작해 106세 할아버지의 다이빙, AI가 만든 아트, 인기 있던 오리지널 시리즈들과 인기 있던 밈들의 향연 사이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끝나지 않은 전쟁, 이란의 히잡 시위 같은 장면들도 놓치지 않았어요. 12번의 항암치료를 마친 여성이 벨을 울리는 장면도 인상적인데요. 완전히 완벽한 한 해는 아니었지만 용감하게 두려움에 맞섰고, 옳다고 믿는 것을 주장했고, 사람들은 그 투쟁 곁에서 떠나지 않았다는 노래 가사가 와닿았습니다. 좋은 날도 있고 나쁜 날도 있었지만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는 레딧의 위로, 2022년은 아름다운 혼돈의 시간이었다고 말해주네요. 

비교해서 보면 좋은 것: 레딧 2021년 리캡구글  Year in Search 2022


코카콜라가 드라마를?아마존 프라임에서 만나는 코카콜라 오리지널 시리즈 <Christmas Always Finds Its Way> 

이번 주는 특히 TV 앞을 벗어난 사람들을 찾아 나선 브랜드들의 여정이 눈에 띄는데요. 코카콜라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스트리밍되는 크리스마스 콘텐츠를 제작했어요. 10분 내외의 단편 시리즈 3편으로 이루어진 이 캠페인의 타이틀은 "Christmas Always Finds a way"는 입니다. 어랏, 약간 인터스텔라의 명대사 <우리는 언제나 답을 찾을 것이다, 언제나 그랬듯이>가 생각나기도 하는데요. 산타와 북극곰 캐릭터, 코카콜라의 레드를 활용해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나던 홀리데이 광고와 달리 시대의 흐름에 따른 단편 콘텐츠를 만든 것이죠.

첫 번째 시리즈인 "Alma"는 멕시코의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세계의 크리스마스 장식을 만드는 공장 컴퓨터실에서 일하는 여자 주인공의 이야기예요. 주인공이 코카콜라 병을 따자 컴퓨터가 말을 걸기 시작하는 장면이 인상적이네요. 두 번째 시리즈인 "Christmas Bites"는 크리스마스이브에 여자 친구의 부모님을 만나는, 산타를 안 좋아하는 뱀파이어 남친의 이야기예요. 세 번째 "Les Petits Mondes de Noël" 시리즈는 파리의 레코드 가게에 일하는 남자 주인공이 서점에서 일하는 여자 주인공에게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쇼윈도를 이용하는 러브스토리입니다. 


크리스마스엔 눈을 감자~ 듣기 싫은 질문을 하면 감자튀김이 나오는 맥케인의 <DistractiFRY>

McCain Foods Canada
McCain Foods Canada

우리나라의 추석 설날처럼 외국에서 크리스마스는 가족이 함께 모이는 명절 같은 날이잖아요. 가족 모임에서 듣기 싫은 질문을 던지는 건 전 지구적 국룰인가봐요. 캐나다의 냉동감자 제조사인 맥케인에서 음성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신박한 감자 튀김 기계를 만들었어요. 결혼은 언제 할래? 아이는 안 낳을 거야? 취직 안 하니? 이런 듣기 싫은 말들을 미리 입력해두고 이런 질문이 나올 때 띵동 하면서 감자튀김이 제조되는 시스템이에요.  Distracting은 주의를 산만하게 만든다는 뜻의 단어인데요. 디스트랙티프라이는 <주의 분산 감튀 기계>라고 해석할 수 있을까요?


연말파티, 다리로 달릴까? 크리스마스 클래식 아이콘을 활용한 밀러의 <leg lamp beer tower> 

miller high life
miller high life

독자님님, 이런 크리스마스 장식 본 적 있으세요? 다리에 램프가 달린 Leg Lamp요. 저는 본 듯도 하고 안 본 듯도 하여 검색해 봤는데요. <나홀로 집에>처럼 크리스마스 영화의 클래식이라 불리는 <크리스마스 스토리>라는 영화에 등장한 소품이래요. 영화 속에서 주인공 랄피의 아빠가 상으로 받은 그물망 다리 램프가 그 원조라고 하는데요. 맥주 브랜드 밀러 하이 라이프는 연말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이 소재를 활용해 맥주를 즐길  수 있는 <레그 램프 비어 타워>를 제작했습니다. 배터리로 작동되는 전등은 탈착식이고요, 다리에 맥주를 채우면 발목 부분에서 술을 따라 마실 수 있어요. 브랜드의 120주년을 기념해서 나온 제품이라 120달러에 판매한다고 하는데요. 영화 속 장면 그대로, 프레자일 딱지가 붙은 상자에 배송된다고 하네요. 문제의 장면은 아래 영상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7가지 기능의 스마트 앞치마... 마사지부터 아로마테라피까지 다 되는 크로거의 <Holiday apron>

Kroger  
Kroger  

가족과 친구들이 모두 모이는 즐거운 크리스마스! 때로는 원치 않는 스트레스도 따라오죠. 바로 음식 준비! 식료품점인 크로거는 이를 대비한 스마트 앞치마, 홀리데이 에이프런을 제작했습니다. 데님 재질의 이 앞치마에는 웨어러블 기술이 총집합 되어 있는데요. 일단 사운드로 스트레스를 줄여주기 위해 고용한 키친을 위한 스피커 내장, 아로마 테라피를 위해 진저 브레드 향을 발산하고요. 목 줄에는 마사지를 위한 바이브레이터가 내장되어 있어요. 또 스트레스가 높아져서 체온이나 심박수가 올라가면 내장 LED 패널에서 <휴식이 필요합니다> 같은 알림이 뜹니다. 주방 사고 감지기에서 사고를 감지하면 50달러짜리 기프트 카드 코드가 발송된다고 하니 엄청난 기능의 총집합인데요!

이 앞치마는 아직 대중을 위한 판매용은 아니고 프로토타입으로 제작하여 인플루언서들에게 전해진다고 해요. 위트 있는 기능이 많아서 서로 이 앞치마를 입고 일하겠다고 하지 않을까...즐거운 상상을 해봅니다. 


#광고 휴가에는 사유가 없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의 '나다운 쉼' 이야기 <쉼 프로젝트>

우아한형제들
우아한형제들

FOMO 증후군이라는 말 들어보셨어요? 요즘 진짜 핫한 워딩인데요? 이런 이야기에 살짝 불안한 마음을 느끼셨다면 그게 바로 FOMO 증후군입니다. FOMO는 Fearing Of Missing Out의 줄임말로 유행에 뒤처지는 것에 대한 공포심리, 소외되는 것에 불안감을 느끼는 심리를 말하는데요. 매일 갓생의 압박에 시달리고, 늘 뭔가 할 게 있는 거 같은데?! 불안해하며 발을 동동거리다 번아웃이 오는 경우 있지 않으세요? 우아한형제들에서도 이런 흐름을 읽었는지 이번에 '쉼'이라는 화두를 던졌습니다. 우아한형제들에서는 오래전부터 <휴가에는 사유가 없습니다>라는 사내 캠페인을 진행해 왔어요. 실제로 휴가 신청 시스템에 ‘휴가 사유’를 적는 칸이 없다고 하는데요. 휴가는 누군가의 허락이 필요한 게 아니라는 것이죠! 자기답게 일하고 자기답게 쉬는 우아한형제들의 구성원들은 일과 쉼의 균형을 어떻게 가져갈까요? 10년 차 구성원들의 인터뷰와 다양한 쉼 노하우도 공개한다니까 배민다움today에서 확인해보고 과연 ‘나다운 쉼’은 무엇일지 함께 생각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 그리고 올 한해 열심히 달린 Charlie님께 배민이 연차를 드린대요. 호박작두콩차가 들어있는 마시는<연차>예요. 배민다움today에서 콘텐츠도 즐기시고 콘텐츠 하단의 신청 배너를 통해 쉬면서 마시기 좋은 연차도 꼭 챙기세요!

※ 이 콘텐츠는 우아한형제들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제공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서울라이터가 만난 마케터의 Thing!]

나와 같거나 다른 분야에 있는 사람들이 어떤 생각과 고민으로 하루하루 일하고 살아가는지 함께 들여다보는 마케터의 띵! 이번 구독자 인터뷰는 기업 소셜미디어팀에서 캐릭터 '갓찌'를 키우고 있는 G님입니다. 

G님, 자기 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인스타그램으로 데뷔한 우당탕탕 신입사원 캐릭터 ‘갓찌’(@godg_kr)를 키우고 있는 담당자 G라고 합니다.

하시는 업무에 대해 조금 더 알 수 있을까요?

우선 ‘갓찌’는 엉뚱하고 우연한 계기를 가지고 한 기업 홍보팀의 막내로 취뽀하게 된 우당탕탕 신입사원인데요, 저 또한 실제로 소셜미디어팀에서 홍보 업무를 맡고 있는 파릇파릇한 초년생이자 PD랍니다. 이렇게 ‘갓.아.일.체’된 상태로 갓찌 캐릭터를 키워나가면서, 브랜드의 정체성과 메시지를 담은 콘텐츠를 기획하고 소셜미디어 채널을 운영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제가 바로 갓찌 사생팬입니다! 어떻게 이 일을 하시게 됐나요?

하고 싶은 게 워낙 많은 성격이라 ‘콘텐츠 기획’과 ‘카피라이팅’, 그리고 ‘브랜딩’ 이 3가지 역량을 모두 성장시킬 수 있는 팀에서 일하고 싶었어요. 그리고 치열한 취준 끝에 그걸 모두 경험해볼 수 있는 홍보직으로 입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개별 제품이나 서비스가 아니라 그룹사 차원의 이미지를 브랜딩하는 일이다보니, 종종 “이렇게 웅장한 기업의 미션을 누추한 내가 맡아도 되나? 이게 맞아…?” 라는 생각을 하곤 해요. 마치 갓찌가 새해 소원을 대충 비는 바람에 갑작스레 취뽀를 하게됐는데 그게 업계 탑티어 기업이라 부담 백배인 느낌이랄까요? 그래도 요즘은 오히려 여기에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흥미롭게 보신 마케팅 사례나 영감을 주는 브랜드가 있나요?

최근 가장 흥미롭게 본 사례는 한섬의 온라인 편집숍 ‘EQL’의 브랜딩 전략이었는데요. EQL을 브랜딩할 때 ‘카리스마 있지만 막상 궁금한 거 물어보면 누구보다 친절하게 알려주는 20대 후반의 센 언니’를 페르소나로 잡았다는 이야기가 너무 재밌더라구요. 보고용 멘트가 아니라 의인화된 페르소나로 설명하니 브랜드의 지향성이 더 친밀하게 와닿는 느낌이었어요. 그렇다면 우리 회사는 과연 어떤 이미지로서 다가가야할까? 사람들이 갓찌에 반응하게 되는 니치한 매력 포인트는 과연 무엇일까? 등에 대해 더 깊게 고민하게 되는 재밌는 브랜딩 사례였던 것 같아요.

요즘 업무하시면서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요?

가장 어려운 부분은 ‘위트있는 감각’과 ‘전략적인 두뇌’, 이 두 가지를 어떻게 모두 성장시킬 것인가에 대한 고민 같아요. 세계관 마케팅이 한창 붐인 요즘, 단순히 트렌디하고 위트있는 콘텐츠로 사람들을 유입시키는 것을 넘어서서 어떻게 그들을 캐릭터와 스토리텔링에 매료되게 만들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전략을 항상 고민해요. 지금은 저도 밈이나 트렌드가 너무 익숙한 Z세대이지만, 이렇게 감각적인 부분에 의존하다보면 시간이 흐름에 따라 세대 교체가 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시간이 흘러도 단단할 수 있는, 다양한 프레임워크와 방법론들을 배워보려고 많이 공부하고 있어요. (물론 시간이 흘러도 유머러스하고 위트있는 사람인 것도 너무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구입하신 물건은 어떤 게 있나요?

갓찌는 회사 책상에 폭탄 약 10개 정도 터진 맥시멀리스트인데요, 저도 어느 하나에 빠지만 일단 장비를 이것저것 사들이는 타입이에요. (명필은 붓을 가리지 않는다고 하죠? 그렇다면 저는 코엑스에서 붓 박람회를 열어야 합니다)

요즘 빠진 건 운동템들인데요, 틈만 나면 애슬레저룩, 운동 가방, 아대 등을 FLEX하고 있습니다. 요즘 크로스핏이나 F45같은 커뮤니티성 스포츠들이 유행하면서 더불어 #오운완 해시태그를 달아 인스타그램 업로드하는 게 트렌드잖아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사고 자랑하고를 반복하고 있는 요즘인 것 같습니다

모든 것 중에 물건 하나만 가질 수 있다면, 혹은 가장 좋아하는 물건 단 하나를 고른다면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노이즈캔슬링 헤드셋을 고르고 싶어요. 요즘 헤드셋은 단순히 실용적인 의미 뿐만 아니라 패션 아이템의 하나기도 한데요, 출퇴근할 때 K-POP을 들으며 내적댄스를 추는 것은 저만의 힐링 의식과도 같아요. 특히 K-POP을 더 즐겨 듣게 되는 이유 중 하나는, 생각보다 많은 밈과 유행들이 K-POP으로부터 시작되어서 인 것 같아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라는 가사를 들었을 때 40대는 김종국, 30대는 포미닛, 10-20대는 구구단을 떠올린다는 말도 있잖아요? 여기서 언제나 가장 트렌디한 최신의 아티스트를 외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문득 갓찌가 최근에 한 말이 문득 떠오르네요. “Music is my life(무식함은 내 삶이다)”

마지막으로 서울라이터레터 구독자님들께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요?

콘텐츠 기획/홍보직으로 일하다보면 항상 꿈과 이상은 높지만, 현실은 우당탕탕 일벌이기 장인에다 스불재(스스로 불러온 재앙)의 반복인 것 같아요. 하지만 서울라이터레터의 뜨끈한 소식과 구독자님들의 이야기에 늘 많은 영감과 자극을 얻고 있답니다! 앞으로도 서울라이터레터와 구독자님들 모두 승승장구하시고, 우당탕탕 직장인들의 소울이 담긴 갓찌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봉마더의 숨은서울찾기] 거대한 흙의 메시지 <임옥상 : 여기, 일어서는 땅>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지금, 임옥상 작가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리얼리즘, 민중미술에서 출발하여 대지미술, 환경미술까지 자신의 미술영역을 넓혀온 임옥상 작가. 그의 오랜 인생관과 예술관이 녹아있는 거대한 스케일 앞에서 저는 멍하니 얼어붙었습니다. 인상적인 작품들이 특히나 많았지만 주요작 두 가지만 짧게 소개하자면 첫 번째는 대지의 여신 가이아(Gaia)의 머리가 옆으로 누워있는 ‘흙의 소리'라는 작품. 엄청난 크기의 얼굴을 실제 흙으로 빚어 만들었는데 그 속에 들어가 땅의 소리를 들어볼 수 있도록 체험형 작품으로 만들어놓았습니다. 또 하나의 인상적인 작품은 파주 장단 평야의 논에서 작업한 작품으로, 미술재료용으로 정제된 흙이 아닌 진짜 흙으로 36개의 조각을 채운 흙 그림. 전체 사이즈가 가로 12m, 세로 12m인지라 미술관 벽면을 가득 채우는 엄청난 크기입니다. 이 작품에 쓰인 흙은 추수 후의 땅의 상태를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베고 남은 볏단, 농부와 농기계가 밟고 지나간 자국 등 생명의 흔적들이 그대로 살아있어요. 모든 생명의 시작을 품고 있는 흙은 자연의 중심인 동시에 내가 밟고 서 있는 땅이자 삶의 기반이 되는 바닥입니다. 치열하기도, 띠뜻하기도, 삶이기도, 예술이기도 한 그의 흙의 세계를 한번쯤 직접 가서 보시길 추천 드려요.

  • 2022.10.21~2023.3.12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종로구 삼청로 30)
  • 월, 화, 목, 금, 일 10:00~18:00 / 수, 토 10:00~21:00
  • 관람료: 4,000원

지난 레터의 베스트 콘텐츠는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 선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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