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ACADEMY KOREA 2023] "어드레서블 TV 광고는 미디어 믹스의 필수입니다" 김봉수 SK브로드밴드 팀장

[PUBACADEMY KOREA 2023] "어드레서블 TV 광고는 미디어 믹스의 필수입니다" 김봉수 SK브로드밴드 팀장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3.03.2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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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SKB 팀장
김봉수 SKB 팀장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배서연 인턴 기자] SK브로드밴드의 김봉수 팀장은 지난 3월 23일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된 <PUBACADEMY KOREA 2023>에서 “한국 TV 프로그래매틱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세션을 진행했다.

김 팀장은 어드레서블 TV의 등장은 방송 광고 업계의 산업혁명이었다고 말하며 “지역 단위로 동일한 광고를 송출했던 과거와는 달리, 꼭 필요한 타깃만을 선별하여 광고를 송출하는 오디언스 바잉이 방송 광고를 가능하게 했다”고 강조했다. 김 팀장은 어드레서블 TV 광고는 IPTV 3사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제 지상파, 케이블MPP, 일반PP 40여개 채널이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800억 원의 취급고, 3,000개 광고주, 매월 50억 개의 인벤토리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김 팀장은 프로그래매틱 TV 광고 역시 이제 구체적인 성공 사례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퍼브매틱, 몰로코, 모티브 인텔리전스 등과 광고 플랫폼이 연동되어 있다면서, 실제 캠페인 사례를 전했다. 그리고 김팀장은 프로그래매틱 TV 광고의 발전을 위한 세 가지 논점을 제시했다. 커버리지 확장 방법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며, 가구 데이터와 개인 데이터를 통합하여 시청 이력 데이터를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끝으로는 가격 비딩과 소재 심의 자동화 방식을 가능케하는 플랫폼이 요구된다고 말하며 통신 3사의 참여로 어드레서블에서 프로그래매틱 TV 광고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팀장은 “이제 한 걸음을 뗀 TV 프로그래매틱이 통신사를 통해 국내 방송 시장에서 모바일과 결합하고 영역을 확장하여 의미있는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숏터뷰

어드레서블 TV가 전통적인 미디어 플래닝과 관련해서 가장 다른 것은 무엇인가요?

아마도 바잉의 개념이 가장 다른 것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기존 미디어 플래닝에서 바잉은 프로그램에 대한 바잉이에요. 드라마나 뉴스 같은 프로그램의 광고 시간을 사는 것이잖아요. 그런데 어드레서블 TV에서 바잉은 오디언스 바잉입니다. 디지털이나 모바일에서 이야기하는 오디언스 바잉이 바로 적용되는 것입니다. 때문에 미디어 플래닝 자체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올해 어드레서블 TV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미디어 플래닝에서 어드레서블 TV의 위치는 어떨까요?

올해 우리 광고 환경은 상당히 터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때문에 광고주나 광고회사에서는 광고 캠페인의 효율성이 매우 중요한 부분이 될 꺼에요. 이런 시기에 내가 원하는 오디언스를 선정해서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원하게 되는 것이죠. 이때 제일 적합한 TV 매체가 어드레서블 TV 광고입니다. 정말 내가 원하는 오디언스를 선택해서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내고 또 최적화하는 여러 가지 과정들을 통해서 로아스를 낮춰가는 여러 가지 시도들을 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반드시 미디어 믹스에 어드레서블 TV가 포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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