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코리아,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후원 협약... 국내 영상 시장 및 영화 산업 발전 지원

후지필름 코리아,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후원 협약... 국내 영상 시장 및 영화 산업 발전 지원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3.04.2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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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열리는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에 1,141편 출품
사진에 이어 영상으로 카메라 영역 확장, 후지필름 코리아 국내 독립영화 및 영상 산업 발전 위해 다양한 지원 모색할 것
민성욱 공동집행위원장, 후지필름 코리아 임훈 사장, 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 (왼쪽부터)
민성욱 공동집행위원장, 후지필름 코리아 임훈 사장, 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 (왼쪽부터)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사장 임훈, 이하 후지필름 코리아)는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를 공식 후원하고 한국 영화를 이끌어 갈 잠재력 있는 영화인 지원에 나선다고 21일 전했다.

카메라가 사진을 넘어 영상으로 영역을 확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후지필름 코리아는 이번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기량 있는 영화인 발굴 및 네트워킹 형성으로 국내 영상, 영화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협약에 따라 후지필름 코리아는 앞으로 3년 동안 전주국제영화제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시상, 공동행사 개최 등 영화제 전반을 지원한다.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열리는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후지필름 코리아가 한국단편경쟁 대상 부문을 후원한다. 또한 국내 우수 극영화 및 다큐멘터리 기획 개발을 지원하는 전주프로젝트를 통해 2명의 감독을 선발하고 영화 제작 지원을 위해 미러리스 카메라 ‘X-H2S’와 시상금, 후지필름 코리아 렌즈를 장기 무상 대여하는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영화제 기간 동안 후지필름이 제작지원한 신한솔 감독의 단편영화 <녹색광선>을 포함한 3개 작의 상영회 및 시네마 토크가 열린다.

2000년 비경쟁 영화제로 출범해 국제영화제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전주국제영화제는 동시대 영화 예술의 대안적 흐름과 독립, 실험영화의 최전선에 있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영화인을 위한 축제다. 미래 영화의 주역이 될 감독 및 배우의 재능을 발굴하고, 전 세계 영화인들이 만나고 연대하는 기회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는 ‘우리는 늘 선을 넘지’라는 슬로건 아래, 국제경쟁 부문 공모에 83개국 604편의 작품이 출품돼 역대최다 기록이 세워졌다. 또한 한국단편경쟁에 1,141편이 응모됐으며, 극영화 19편, 다큐멘터리 1편, 실험 영화 1편, 애니메이션 4편 등 총 25편이 선정됐다.

후지필름 코리아 임훈 사장은 “세계로 뻗어 나가는 전주국제영화제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국내 영화산업에 작게나마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후지필름은 앞으로도 감독, 크리에이터 등의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제작 환경 지원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후지필름 코리아는 지난해 영상 전문가들로 구성된 ‘후지필름 시네마 크리에이터’ 3팀을 선발해 이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한 바 있다. 이들은 영화, 뮤직비디오, 웨딩 등 서로 다른 분야에서 활약 중인 영상 전문가들로, 각자의 노하우와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서로 다른 매력이 담긴 콘텐츠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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