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엔비디아, 1조 달러 클럽 가입

[인포그래픽] 엔비디아, 1조 달러 클럽 가입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3.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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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엔비디아의 기업 가치는 이제 아마존과 거의 비슷해졌다.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이는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소수의 기업만이 달성한 이정표이다. 엔비디아는 최근 AI 붐으로 인해 주목받기 시작했다. 비주얼 캐피털리스트는 1조 달러에 가입한 7개 기업과 엔비디아를 비교한 인포그래픽을 공유했다.

엔비디아는 특정 패턴을 포함하는 실리콘 조각으로 만들어진 반도체 칩을 설계한다. 이 칩은 오픈AI의 챗GPT에서 이미지 생성에 이르기까지 많은 AI 기능에 필수적이다. 

기록적인 매출을 기록한 후 하루 만에 시장 가치가 1,840억 달러가 늘었다. 이 수치를 넘어선 기업은 아마존(1,910억 달러)과 애플(1,910억 달러), 단 두 곳뿐이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엔비디아의 폭발적인 성장이 계속될지, 아니면 AI 열풍이 일시적인 현상일지 궁금해하고 있다. 양쪽 모두에 대한 예측이 가능하다.

빅테크 기업들은 오픈AI와 같은 기능을 개발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이러한 유형의 생성형 AI는 특히 더 정교해질수록 훨씬 더 많은 양의 컴퓨팅 성능을 필요로 한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많은 거대 기술 기업이 엔비디아 칩을 사용하여 AI 운영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엔비디아는 로봇 공학에서 게이밍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제품을 출시했다. 그 선두에는 머신 러닝에 적합한 강력한 그래픽 처리 장치(GPU)인 A100이 있다. 또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가 가장 먼저 도입할 새로운 슈퍼컴퓨터 플랫폼도 발표했다. 전 세계 65,000개 기업이 다양한 기능에 엔비디아의 칩을 사용하고 있다. 이런 요인은 긍정적인 예측을 하게 한다.

반면, 투자자들의 극단적인 낙관론으로 인해 엔비디아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다른 빅테크 기업들과 비교했을 때 기본 밸류에이션은 어떻게 될까? 1조 클럽 기업과 비교한 가격 대비 수익(P/E) 비율은 214.4로 아마존에 이어 두 번째다. 이는 회사의 수익에 비해 주주가 지불하는 금액이 얼마인지를 보여주는데, 엔비디아의 주가는 주당 순이익 기준으로 200배가 넘는다. 또한 AI의 전망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의 밸류에이션이 비현실적으로 보인다는 의견도 있다. 엔비디아의 다음 분기 예상 매출은 110억 달러이지만, 이는 다른 대형 기술 기업보다 훨씬 높은 배수를 의미한다. 이는 현재 주가가 고평가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급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1년 암호화폐 랠리 기간 동안 GPU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주가가 100% 이상 급등했다. 엔비디아 칩은 암호화폐 채굴에 도움이 되는데, 당시 수요가 급증하면서 칩이 부족해졌. 그런데 암호화폐가 빛을 잃으면서 이듬해 엔비디아의 주가는 46% 이상 하락했다.

이에 비해 AI의 발전은 더 큰 변혁을 가져올 수 있다. 빅테크 기업들이 서둘러 엔비디아와 협력하여 검색부터 광고까지 모든 분야를 재편하고 있기에, 다소 긍정적인 요인이 많다고 보여진다.

출처 비주얼 캐피털리스트
출처 비주얼 캐피털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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