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AR 및 VR, 아직도 초기 단계

[인포그래픽] AR 및 VR, 아직도 초기 단계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3.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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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메타와 애플이 가상 및 혼합 현실 헤드셋 시장에서 경쟁에 돌입한다. 계속 조금은 희망고문과 같은 가상 및 혼합 현실 헤드셋 시장이 본격화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선 메타는 지난 목요일에 새로운 가상 및 혼합 현실 헤드셋을 공개했다. 499.99달러부터 시작하는 퀘스트 3(Quest 3)는 작년 가을에 출시된 퀘스트 프로보다 훨씬 저렴하면서도 이전 버전인 퀘스트 2보다 훨씬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 

메타의 VR 담당 부사장인 마크 랍킨은 "Quest 3는 단일 기기에서 최첨단 VR과 MR 경험을 모두 제공하는 최초의 대중 시장용 제품으로, 미래 헤드셋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라고 하며 "궁극적으로 우리의 비전은 직관적이고 즐거운 방식으로 모든 현실을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라고 말했다. 이어 "'가상 현실'과 '혼합 현실'이라는 경직된 분류를 뛰어넘어 실제 세계와 가상 세계를 손쉽게 혼합할 수 있는 진정한 차세대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애플 또한 5일 본사가 있는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파크에서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를 열고 MR 헤드셋 비전 프로(Vision Pro)를 선보였다. MR 헤드셋은 1천명이 넘는 개발자들이 7년 넘게 개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CEO 팀 쿡은 "증강현실은 디지털 콘텐츠를 실제 세계에 섞이도록 하는 고도의 딥 테크놀로지로 완전히 새로운 AR 플랫폼이다"라고 말했다. 비전 프로는 내년 초부터 미국에서 3,499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메타와 애플이 새로운 디바이스를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지만, 스태티스타 마켓 인사이트의 추정에 따르면 AR 및 VR 디바이스 사용자는 아직 극소수로 2027년까지 성장 전망치는 혼합 현실을 '차세대 컴퓨팅 플랫폼'으로 만들 수 있는 규모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스태티스타는 올해 9,800만 명이 VR 하드웨어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300만 명은 더 발전된 AR 기술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2027년에는 AR과 VR 모두 전 세계 사용자가 1억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스태티스타
출처 스태티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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