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2023년 가장 혁신적인 기업, 애플

[인포그래픽] 2023년 가장 혁신적인 기업, 애플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3.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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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보스턴 컨설팅 그룹(BCG)은 매년 가장 혁신적인 기업 순위를 발표한다. BCG는 2022년 12월과 2023년 1월에 1,000명 이상의 혁신 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기업의 성과를 평가한다. 평가는 ▲글로벌 마인드쉐어(모든 글로벌 혁신 임원으로부터 받은 투표 수) ▲업계 동료 견해(해당 기업의 동종 업계 임원들로부터 받은 투표 수) ▲산업 파괴력(산업 전반에 걸친 표의 다양성 지수,헤르핀달-허쉬만) ▲가치 창출(2020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3년간의 자사주 매입을 포함한 총 주주 수익률) 등 4가지 차원에서 진행된다.

2023년 순위는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은 애플이 선정됐다. 애플은 2019년을 제외하고 2005년부터 매년 가장 혁신적인 기업으로 선정됐다.

또 다른 주목할 만한 기업은 삼성(7위)으로, 미국 기업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삼성은 2021년 R&D에 170억 달러(연간 매출의 9%) 이상을 지출하여 혁신에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하는 한국 대기업 중 하나다. 또한 삼성은 2022년에 6,300건의 미국 특허를 획득하여 모든 기업 중 가장 많은 특허를 획득했다.

그러나 혁신 기업은 기술 기업만이 아니다. 맥도날드(34위)는 BCG가 "기술 혁신과 투자에 있어 레스토랑 업계의 선두주자"로 선정했다. 맥도날드는 최근 음성 기반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인 Apprente와 맞춤형 온라인 경험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Dynamic Yield를 인수했다. 맥도날드는 이러한 기술을 활용하여 주문 시간을 개선하고 고객에게 더 나은 선택권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편,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가장 많은 25개 기업이 순위에 올랐다. 중국이 8개, 독일이 5개로 그 뒤를 이었다. 

2013년과 2023년의 국가별 순위를 비교하면, 미국과 중국만이 2013년보다 점유율이 증가했다. 한국은 2013년 삼성(2위), 현대자동차(17위), LG(25위), 기아(36위) 등 모두 4개 기업이 50위 안에 들었지만, 2023년에는 삼성만 50위 안에 남았다. 일본은 2013년에 토요타, 소니, 혼다, 소프트뱅크, 패스트리테일, 닛산 등 6개가 50위 안에 들었지만, 2023년에는 소니, 히타치, NTT 등 3개만 남았다. 중국은 화웨이(8위)가 가장 순위가 높고, 2014년 이래 매년 상위 50위 안에 들었다.

한편, 핀란드(노키아), 네덜란드(필립스), 이탈리아(피아트)는 2013년에 비해, 2023년에는 50위 안에 든 기업이 하나도 없다. 반면, 인도(타타)와 사우디아라비아(아람코)는 각각 1개 기업이 순위에 들었다.

다음은 비주얼 캐피털리스트가 시각적으로 표현한 BCG의 결과이다.

출처 비주얼 캐피털리스트
출처 비주얼 캐피털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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