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엔비디아 vs. AMD vs. 인텔

[인포그래픽] 엔비디아 vs. AMD vs. 인텔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3.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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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현재 미국 증시의 최고 스타는 엔비디아다. 지난 5월 시총 1조 달러를 넘어서 8번 째로 1조 클럽에 가입한 엔비디아는 주식 시장 예상을 대폭 뛰어넘는 2분기 순이익과 매출을 발표했다. 3분기 매출 전망도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 실적 발표한 23일(현지 시간) 시간 외 거래에서 회사의 주가는 9% 가까이 급등하며 509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사상 최고치다. 최근 일부 월 스트리트 투자은행(IB)들이 제시한 목표치 500달러도 넘어섰다. 엔비디아는 현재 차세대 AI 붐의 초기 승자가 됐다.

AI 칩의 대표 업체는 엔비디아, AMD, 인텔이다. 그들의 AI 칩 판매량은 어떤 모습일까? 비주얼 캐피털리스트는 각 회사의 수익 보고서를 사용, 시간 경과에 따른 매출을 비주얼로 표현했다.

비주얼 캐피털리스트는 회사들이 AI 칩에 대한 수익을 구체적으로 보고하지는 않지만, 데이터 센터 부문의 수익을 공유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데이터 센터 부문에는 중앙 처리 장치(CPU), 데이터 처리 장치(DPU), 그래픽 처리 장치(GPU)와 같은 칩이 포함된다. 특히 후자는 많은 간단한 작업을 동시에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AI에 선호된다.

실제로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은 데이터센터 매출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매출은 지난 2년 동안 4배로 증가했으며, AI 칩 시장 점유율이 70%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엔비디아는 AI 트렌드를 일찍 인식하고 칩, 소프트웨어, 특수 컴퓨터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하는 원스톱 상점이 됨으로써 지배력을 확보했다. 2023년 5월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한 이후에도 주가는 계속 치솟고 있다. CNBC는 엔디비아를 '소유하되 거래하지 않는 주식'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엔비디아와 AMD를 비교해보면, AMD는 성장 속도가 느리고 수익이 적다. 인텔의 MI250 칩은 엔비디아의 A100 칩보다 80% 더 빠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AMD는 최근 AI에 중점을 두어 엔비디아의 새로운 GH200이 제공하는 141GB에 비해 192GB의 메모리를 갖춘 새로운 MI300X 칩을 발표했다. 더 많은 메모리는 필요한 GPU의 양을 줄여주며, AMD가 이 분야에서 더 강력한 경쟁자가 될 수 있다.

반면 인텔은 매년 매출이 감소하고 있으며 AI 칩 시장 점유율이 거의 없다. 인텔은 전통적인 CPU를 만드는 것으로 더 잘 알려져 있으며, AI 분야로의 진출은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 사파이어 래피즈 프로세서는 복잡한 설계와 수많은 결함으로 인해 수년간 출시가 지연되었다.

앞으로 세 회사 모두 AI 제품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이유는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챗GPT는 10,000개의 엔비디아 A100 칩으로 실행되며, 총 가격은 약 1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더 많은 AI 모델이 개발됨에 따라 이를 지원하는 인프라는 세 회사에 엄청난 수익 기회가 될 것이다.

출처 비주얼 캐피털리스트
출처 비주얼 캐피털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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