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빅토리아 시크릿, 장애 여성을 위한 속옷 론칭

[해외 크리에이티브] 빅토리아 시크릿, 장애 여성을 위한 속옷 론칭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3.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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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빅토리아 시크릿
출처 빅토리아 시크릿

[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오랫동안 비난을 받아온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의 변신이 눈에 띈다. 빅토리아 시크릿은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을 적극 표방하며 패션쇼에 플러스 모델, 성소수자 등을 모델로 세우고 다양한 배경, 정체성 및 관점에서 제품을 다양화했다. 이제 빅토리아 시크릿은 장애 여성의 요구를 충족하는 VS 어댑티브 및 핑크 어댑티브 라인을 론칭했다. 이 라인은 9월 뉴욕 패션위크의 런웨이 오브 드림 쇼에서 처음 선보였다.

빅토리아 시크릿은 "우리 제품이 브랜드로서 제공할 수 있고 또 제공해야 하는 많은 고객층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제 우리는 이를 바꾸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라고 밝혔다. 

빅토리아 시크릿은 빅토리아 시크릿의 Body by Victoria 및 핑크의 Wear Everywhere 컬렉션을 포괄적으로 해석한 것이라고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어댑티브 컬렉션(Adaptive Collection)이라고 불리는 이 제품에는 장애가 있는 고객이 쉽게 입고 벗을 수 있는 자석 여밈, 앞쪽 스트랩 조절기, 감각 친화적인 원단, 원피스 구조 등 세심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출처 빅토리아 시크릿
출처 빅토리아 시크릿
출처 빅토리아 시크릿
출처 빅토리아 시크릿

빅토리아 시크릿은 장애인을 대표하는 연예 에이전시인 GAMUT 매니지먼트와 패션 산업을 더욱 포용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비영리 단체인 Runaway of Dreams와 협력하여 착용 테스트, 포커스 그룹 및 피드백 패널을 포함하여 "모든 단계에서 장애인의 직접적인 피드백을 통합"하여 컬렉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빅토리아 시크릿은 장애인 친화적인 제품임을 고객에게 보증하는 상징인 GAMUT 인증마크를 획득한 "최초의 속옷 브랜드"가 되었다.

빅토리아 시크릿의 최고 디자인 책임자인 재니 샤퍼는 "빅토리아 시크릿과 핑크의 가장 인기 있는 컬렉션에 아름다운 스타일과 컬러웨이로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VS와 핑크 어댑티브가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며, 장애가 있는 여성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온라인과 일부 매장에서 판매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라고 발표문에서 말했다.

이 컬렉션은 빅토리아 시크릿의 첫 번째 장애인을 위한 컬렉션이다. 현재 적응형 컬렉션을 제공하는 다른 이너웨어 회사로는 Skims, Liberare, Slick Chicks 등이 있다. 이너웨어 외에도 Seven7 Jeans, Kohl's, QVC 등의 기업들도 적응형 의류를 포함하도록 라인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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