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2024년을 앞두고 미국인들은 금리, 부채 증가,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와 관련된 불확실성 등 많은 질문에 직면해 있다. 소비자들의 태도 변화는 경제에 대한 견해, 구매 결정, 미디어 습관, 라이프스타일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시빅사이언스는 매일 400만 건의 설문조사 응답 데이터베이스를 조사하여 사람, 시장, 경제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측했다. 다음은 시빅사이언스 CEO 존 딕이 주최한 '2024년 주목해야 할 예측과 트렌드' 웨비나에서 얻은 세 가지 인사이트이다.
1. 비관적인 소득 전망으로 인해 소비자들은 여행과 주택 개선 지출에 우선순위를 둔다.
연말연시 지출이 활발함에도 불구하고 의료비 부채 누적, 학자금 대출 상환 재개, 선구매 후지불 서비스 이용으로 인해 부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빅사이언스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2024년에 가처분 소득이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38%)이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18%)보다 두 배 이상 많았으며, 과반수(44%)는 2023년과 같은 액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소비자들은 새해 지출 우선순위에서 미국 성인의 18%는 여행과 주택 개선에 지출을 늘릴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응답자의 5명 중 1명은 패션과 의류에 대한 지출을 줄이겠다고 답했으며, 엔터테인먼트가 15%로 그 뒤를 이었다.
2. 코드 커팅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구독료 지출을 줄이려고 한다.
현재 진행 중인 시빅사이언스의 추적 조사에 따르면 케이블과 위성방송을 끊었다고 답한 미국인의 비율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여 현재 56%로 2022년에 비해 5% 포인트 증가했다.
소비자들이 예산에서 엔터테인먼트의 우선순위를 낮추면서 현재 스트리머인 사람들도 구독료 지출을 줄이려고 하고 있다. 2023년 4분기까지 스트리밍 서비스 구독자 10명 중 약 7명이 가격 상승으로 인해 스트리밍 구독을 줄였거나 줄일 계획이라고 답했으며, 이는 2023년 1분기 이후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광고 기반 요금제와 번들 패키지가 이를 위한 수단이 될 수 있다.
3. 2024년 대선을 앞두고 스트리밍 TV 시청자가 기존 실시간 TV 시청자보다 훨씬 많아질 것이다.
2024년 미국의 가장 큰 이슈인 대통령 선거이다. 예비 선거 시즌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지금,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격전이 벌어질 것이다. 코드커팅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시빅사이언스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대선이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시청한다고 응답한 소비자가 가장 많은 최초의 대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소비자 5명 중 2명 이상이 주로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TV를 시청한다고 답해, 실시간 TV 시청자보다 11포인트나 앞섰다.
[출처 시빅사이언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