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 스터디] 듣기 싫은 소리, 바삭하게 크런키해!

[케이스 스터디] 듣기 싫은 소리, 바삭하게 크런키해!

  • 김지현
  • 승인 2020.03.06 0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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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크런키 ‘중딩꼰대’ 편

달콤함과 바삭함을 동시에, 크런키

봄과 함께 롯데제과의 '크런키'가 대대적인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달콤한 초콜릿에 뻥쌀이 함유되어 특유의 식감을 자랑하는 '크런키'는 출시 이후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바삭함’을 메시지로 커뮤니케이션 해왔다. 인기 아이돌을 활용한 "Crunky the Rule", "바삭고"에 이어 작년 캠페인에서는 ‘바삭함’을 넘어 중독성 있는 ‘단짠’ 맛까지 어필했다.

또한 최근 제과 시장 내에서 간편하게 즐기는 ‘스낵킹’과 다양한 식감의 초콜릿이 주목 받으면서 크런키 미니, 크런키 볼, 크런키 크리미 초코바 등 제품 라인업을 확장했고, 이를 통해 '크런키'는 초콜릿 카테고리에서 독보적인 ‘바삭함’의 대명사로 자리잡게 되었다.

 

크런키의 최대 강점, 바삭함을 직관적으로 표현하다

우리는 크런키의 주 소비층이자 메시지 타깃인 1524에게 최대 강점인 ‘바삭함’을 어떻게 전달할지 고민해야 했다. 흔히 Z세대로 대변되는 이들은 기존 세대와는 달리 텍스트보다 이미지와 동영상 중심의 커뮤니케이션을 즐기고, 하나의 콘텐츠에 소비하는 시간이 짧다. 그렇기 때문에 어렵지 않고 직관적인 콘텐츠에 특히 반응하고 있었다. 이번 광고에서는 Z세대가 반응할 만한 직관적인 키워드의 발견이 중요했다.

고민 끝에 찾은 크런키의 가장 직관적인 요소는 바삭한 식감에서 오는 ‘소리’였다. 크런키(CRUNKY)라는 제품명은 음식을 먹을 때 나는 바삭바삭한 소리에서 출발한 단어 ‘CRUNCHY’에 뿌리를 두고 있다. 또한 크런키를 씹는 소리는 이미 ASMR 콘텐츠의 단골 소재로 사용될 만큼 매력적이었고, 이 점에서 가능성을 발견했다.

‘일상 속에서 듣기 싫은 소리를 크런키의 바삭한 소리로 제압한다’는 컨셉 아래에, ‘중딩꼰대’, ‘도끼병남’ 두 가지 소재로 제작되었다. 스토리텔링을 통해 타깃의 공감을 얻고, 임팩트와 재미를 더하기 위해 ‘개 짖는 소리 좀 안나게 하라’라는 아주 유명한 짤이 추가되기도 했다. 또,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버리는 크런키의 바삭 소리를 시각화한 중독성있는 비주얼은 제작 과정에서는 물론 온에어 이후에도 호평이 이어졌다.

 

귀여운 대세 아이돌, 피오와 크런키의 만남

Z세대와 소통할 크런키의 새로운 뮤즈는 요즘 대세 블락비 ‘피오’로 선정되었다. 최근 예능과 드라마를 넘나 들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피오. 독보적인 매력을 가진 그는 광고 영상 속에서는 물론, 촬영장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피오의 밝고 청량한 모습으로 추운 겨울날 야외 촬영 현장까지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본 영상 외의 SNS 콘텐츠 공개와 다양한 판촉물이 출시를 앞두고 있으니, 남은 캠페인 기간 동안 크런키와 피오의 환상적인 컬래버를 지켜봐주길 바란다.

 

우리 모두, 바삭하게 크런키해!

먼저 공개된 크런키 ‘중딩꼰대’ 편은 재미있는 스토리, 눈귀를 사로잡는 사운드와 비주얼로 유튜브공개 보름만에 조회수 230만 뷰를 훌쩍 넘겼으며, 피오와 롯데제과의 넓은 팬 층을 중심으로 자발적인 바이럴이 이루어지고 있다. 게다가 어린 배우들의 실감 나고 감칠맛 나는 연기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 중 하나이니 눈 여겨 보면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특히 주변에 Z세대의 조카나 사촌 동생이 있다면, 일상 속 듣기 싫은 소리를 바삭한 소리로 제압할 수 있는 크런키를 강력 추천한다.

 


김지현 대홍기획 AS6팀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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