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D] 잔잔하게 울리는 '잘됐으면 좋겠어', 프로스펙스 신규 캠페인 론칭

[K-AD] 잔잔하게 울리는 '잘됐으면 좋겠어', 프로스펙스 신규 캠페인 론칭

  • 신성수 기자
  • 승인 2020.04.26 1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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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사 : KS IDEA / 제작 : 플랜잇프로덕션

 

 

한 때 우리나라에 나이키나 아디다스와 맞짱을 떴던 스포츠 브랜드가 있다. 우여곡절 끝에 다시 살아나긴 했지만, 브랜드 존재감은 없어진지 꽤 됐다. 그런데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분위기와 맞물리는 광고로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프로스펙스 이야기다.

우리나라 스포츠 브랜드 브랜드 프로스펙스가 '잘됐으면 좋겠어 대한민국 오리지널'이라는 메인 메시지를 중심으로 한 2020년 신규 광고 캠페인 론칭했다. 이번 캠페인은 2편으로 제작됐다.

먼저 지난 1일에 공개된 티저 영상은 트로피를 보여주며 시작하고, 그 뒤로 복싱화를 보여준다. 이 복싱화는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복싱 금메달리스트 김광선 선수가 신었던 프로스펙스 복싱화를 그대로 복원한 것으로 시청자들로부터 그 시절 향수를 자극하며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8일 공개된 메인 영상은 현재 복싱 체육관을 운영하고 있는 88올림픽 복싱 금메달리스트 김광선 선수와 브랜드 모델인 배우 성훈과 함께 등장한다. 성훈이 "금메달 따실 때 프로스펙스 신으셨죠?"라고 묻자 김광선 선수는 "아 그럼. 당연하지"라고 말한다. 이어 김광선 선수는 "그냥 잘됐으면 좋겠어 대한민국이. 프로스펙스도"라는 말한다. 그런데 둘의 대화 톤이 꾸밈이 없고 담백하다. 그러면서 두 영상 모두 "잘됐으면 좋겠어, 대한민국 오리지널"로 끝이 난다.

이번 신규 광고 캠페인은 1981년 론칭 당시 사용했던 'F' 모양 오리지널 로고를 브랜드 로고로 통합한 후 진행되는 첫 번째 캠페인이다. 코로나가 발병하기 전에 기획이나 촬영이 이루어졌다그 때도 경제나 정치 모든 것이 힘들고 막막했겠지만, 코로나 사태와 맞물리면서 프로스펙스의 메시지는 울림이 되고 위로가 되고 있다. 아마도 대화 톤이 담백하기에 더 울림이 있는지도..

오리지널 로고와 함께 브랜드만의 히스토리와 정체성을 이야기하는 프로스펙스, 다음에는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 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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