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한국인의 여가활동은 국내여행, 영화관에서 영화 관람, 노래방, 찜질방, PC/모바일 게임, 해외여행 순

[한국갤럽] 한국인의 여가활동은 국내여행, 영화관에서 영화 관람, 노래방, 찜질방, PC/모바일 게임, 해외여행 순

  • 신성수 기자
  • 승인 2020.06.21 1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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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기간: 2019년 7월~2020년 2월
표본추출: 2단계 층화 집락 무작위 추출-지점 내 성·연령별 할당
응답방식: 면접조사원 인터뷰
조사대상: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5,101명
표본오차: ±1.4%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 24%(총 접촉 21,019명 중 5,101명 응답 완료)

한국인들이 즐기는 여가활동은 국내여행 86%, 영화관에서 영화 관람 77%, 노래방 이용 65%, 찜질방 이용 59%, PC/모바일 게임 30%, 해외여행 28%, 도서관 이용 26%, 공연장에서 공연/뮤지컬 관람 24%, 전시회/박물관 관람 22%, PC방/게임방 이용 21%, 스포츠 경기장에서 경기 관람 18%, 바둑(PC/모바일 바둑 포함) 7%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한국갤럽 마켓70 제2D호 - 여가 활동"편을 발표했다. 이 조사는 2019년 7월부터 2020년 2월(이하 '2020년') 코로나19 확산 직전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5,101명에게 여가 활동(운동 제외) 12개 항목별 경험에 대해 물었다.

연간 경험률 기준으로 볼 때 국내여행은 20~50대에서 90% 내외, 해외여행은 30% 내외였다. 10대와 60대 이상의 여행 경험률은 20~50대보다 낮은 편이었다. 전년(2018년 5월~2019년 3월)과 비교하면 국내여행 경험률은 늘었고(80%→86%), 해외여행은 변함없었다.

영화관 연간 관람률은 30대 이하에서 약 95%, 60대 이상에서도 42%로 절반에 가까웠고, 노래방 이용률도 비슷한 양상이었다(20대 이하 약 80%, 30·40대 70% 내외, 50대 63%, 60대+ 45%). 찜질방 이용률은 2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60% 내외로 비슷, 10대(49%)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 기준으로 볼 때 10~30대 열 명 중 서너 명은 공연장에서 공연/뮤지컬 관람, 전시회/박물관 관람 경험이 있으나 40대 이후로는 그 수가 적어진다(40대 20%대 초반; 60대+ 10% 미만). 공연/뮤지컬 관람률은 특히 20대 여성(53%)에서 두드러졌다.

영화·공연·전시 관람률이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한 점에 주목할 만하다. 유료 음원을 제외한 음성·텍스트 콘텐츠 소비도 대부분 전년보다 줄었다. 이처럼 보고 듣고 즐기는 여가 활동 감소의 이면에는 유튜브 영향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PC/모바일 게임, PC방/게임방 이용, 스포츠 경기 직접 관람, 바둑 모두 남성이 여성보다 경험률이 높았다. 도서관 이용률과 PC/모바일 게임 경험률, PC방/게임방 이용률은 연령별 차이가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됐다.

본 조사 결과는 어디까지나 코로나19 확산 이전의 기록임을 참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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