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한국인 중 13%, '인공지능(AI) 스피커' 갖고 있어

[한국갤럽] 한국인 중 13%, '인공지능(AI) 스피커' 갖고 있어

  • 신성수 기자
  • 승인 2020.07.0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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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기간: 2019년 7월~2020년 2월
표본추출: 2단계 층화 집락 무작위 추출-지점 내 성·연령별 할당
응답방식: 면접조사원 인터뷰
조사대상: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5,101명
표본오차: ±1.4%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 24%(총 접촉 21,019명 중 5,101명 응답 완료)

한국갤럽은 "한국갤럽 마켓70 제2F호 - 정보통신·자동차 관련 제품 보유율"에 대해 발표했다. 이 조사는 2019년 7월부터 2020년 2월(이하 '2020년') 코로나19 확산 직전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5,101명에게 정보통신·자동차 관련 12개 품목별 가구 내 보유 여부를 물었다.

그 결과 보유율('집에 보유하고 있다' 응답 비율) 기준으로 TV 99%, 자가용 승용차(영업용 택시, 트럭 제외) 84%, 데스크톱 컴퓨터 71%, 차량용 하이패스 69%(승용차 보유 가구의 82%), 노트북 컴퓨터 43%, 유선전화(인터넷전화 포함) 36%, 프린터/복합기 29%, 태블릿PC 19%, 인공지능(AI) 스피커 13%, 홈캠(가정용 인터넷 CCTV) 4%, AR/VR 체험기기(헤드셋 등) 4%, 홈 IoT/사물인터넷 기반 제품(조명, 창문 개폐, 전기/가스, 온습도 조절 등) 3% 순으로 나타났다.

출처 한국갤럽
출처 한국갤럽
출처 한국갤럽
출처 한국갤럽

전년(2018년 5월~2019년 3월, 이하 '2019년') 조사에서는 데스크톱이 줄고 노트북이 늘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데스크톱(2019년 75% → 2020년 71%), 노트북(45%→43%), 프린터/복합기(32%→29%), 태블릿(20%→19%) 등 컴퓨터 관련 제품군 보유율이 전년 대비 감소 또는 정체했다. 코로나19 이전 조사로, 실제 수요가 늘었을 가능성이 높다.  

가구 유형별로 볼 때 미취학·초중고 자녀(막내 기준)가 있는 집의 컴퓨터 관련 제품군 보유율이 대체로 높은 편이다(데스크톱 약 80%, 노트북 약 50%, 프린터/복합기 약 40%, 태블릿 20% 중반). 현재 미취학 자녀가 있는 가구의 부모는 주로 30대, 초중고 자녀가 있는 가구의 부모는 주로 40대다. 이들은 인터넷·모바일 수용도가 높고, 새로운 전자제품 구매 여력도 비교적 큰 편이다. 앞서 공개한 주방·생활 가전제품 25종 자료에서도 미취학·초중고 자녀 가구가 가장 다양한 품목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이 사항으로 인공지능 스피커(11%→13%) 보유율은 전년 대비 증가했고, 특히 미성년 자녀가 있는 가구(약 20%)에서 두드러졌다. 한편, 유선전화(일반 집전화, 인터넷전화 포함) 보유율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41%→36%). 연령별 유선전화 보유율은 30대 이하에서 20%대, 40대 34%, 50대 41%, 60대 이상에서 49%로, 정보통신 기기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고연령일수록 더 많이 보유한 품목이다.

출처 한국갤럽
출처 한국갤럽
출처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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