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모니터] 예기치 않게 찾아온 ‘재택근무’ 경험, 직장인의 삶에 긍정적 변화 일으키다

[트렌드모니터] 예기치 않게 찾아온 ‘재택근무’ 경험, 직장인의 삶에 긍정적 변화 일으키다

  • 신성수 기자
  • 승인 2020.07.01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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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기간: 2020년 5월 20일~2020년 5월 25일
조사 대상: 전국 만 19세~59세 직장인 남녀 1,000명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세~59세 직장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재택근무’와 관련한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재택근무 경험이 많아진 가운데 실제 재택근무 경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보여졌으며,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재택근무의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에 공감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출처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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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를 계기로 부쩍 많아진 ‘유연근무제’ 경험, 특히 ‘재택근무’ 경험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나

전체 10명 중 7명(69%) “최근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회사가 예전보다 많아진 것 같다고 느낀다”

주52시간 근무제도가 시행되고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 경험이 많아지면서, 전반적으로 ‘유연근무제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개인의 선택에 따라 근무 시간과 환경을 조절할 수 있는 제도를 뜻하는 ‘유연근무제도’를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이 2016년보다 크게 증가한(16년 39.3%→20년 63.4%) 것이다.

직접 유연근무제도를 경험한 직장인들도 꽤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종류의 유연근무제도를 경험해 본 직장인이 4년 전보다 증가(16년 30.2%→20년 45.2%)한 것으로, 그 중에서도 재택 근무제도(16년 7.5%→20년 21.8%, 중복응답)와 선택적 근로시간제도(16년 13%→20년 20.9%)의 경험이 많이 늘어난 변화가 뚜렷했다. 그 다음으로 탄력적 근로제도(15.2%)와 원격 근무제도(5.5%)의 경험이 뒤를 이었다.

특히 ‘재택근무제도’의 경우 실제 적용하는 회사가 많아졌다는 것을 주변에서 쉽게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졌다. 전체 10명 중 7명(69%)이 최근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회사가 예전보다 많아진 것 같다고 느꼈으며, 재택근무를 경험하는 지인이나 친구들이 많아졌다는 응답도 45.3%에 달했다. 유연근무제를 경험하게 된 계기는 결국 ‘코로나19’와 관련이 있었다. 유연근무제도 경험자 대부분이 코로나19 전염병의 감염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제도가 시행되었다고 응답한 것이다.

 

재택근무로 인해 ‘줄어든 근무시간’, 재택근무 경험자 41.3% “총 근로시간이 감소했다”, 증가했다는 응답 16.5%에 그쳐

재택근무로 회의 빈도 및 동료와의 커뮤니케이션 감소, 다만 업무 효율성 및 집중도에 대한 의견은 양분돼

‘재택근무제도’의 경험은 직장생활의 모습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다 준 것으로 보여졌다. 재택근무 경험자의 41.3%가 재택근무 시행 이후 이전보다 총 근로시간이 감소했다고 밝힌 것이다. 그에 비해 이전보다 근로시간이 증가했다고 말하는 재택근무 경험자는 16.5%에 그쳤다. 재택근무가 시행되면서 총 근로시간이 감소한 것으로, 다른 직급 대비 부장/팀장급 직장인(48.9%)의 근로시간 감소 정도가 가장 눈에 띄었다. 야근 및 철야 시간의 비중 역시 이전보다 감소했다는 응답(37.2%)이 증가했다는 응답(20.6%)보다 훨씬 많았다. 회의 빈도가 줄어든 것도 재택근무로 인한 직장생활의 대표적인 변화로 꼽을 수 있었다. 재택근무 경험자 절반 이상(51.8%)이 시행 전보다 회의 빈도가 줄어들었다고 응답한 것으로, 증가했다는 응답(11.9%)은 드문 수준이었다.

직장동료들과의 소통도 줄어든 모습이었다. 직장 동료와의 커뮤니케이션 총량(증가 12.4% vs. 감소 52.3%)과 친목 및 교류(증가 4.6% vs. 감소 61.5%)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을 엿볼 수 있다. 재택근무 시행 이후 회의 빈도가 줄어들고 동료들과의 소통이 감소했다는 것은 달리 봤을 때 기존의 직장생활이 상당히 형식적이고, 의례적인 부분이 많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이기도 하다.

재택근무가 업무 효율 및 집중도에 끼치는 영향과 관련해서는 경험자의 의견이 크게 엇갈렸다. 업무 효율성(증가 32.1% vs. 감소 24.8%)과 업무 집중도(증가 26.6% vs. 감소 26.6%), 업무 몰입도(증가 25.7% vs. 감소 31.7%), 업무 완성도(증가 19.7% vs. 감소 16.1%) 측면에서 변화를 느끼는 정도가 양분된 것이다.

 

‘심리적 안정감’을 준 ‘재택근무’ 경험, 재택근무 경험자 65.6% “이전보다 심리적 여유 많아졌다”

재택근무를 하면서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은 증가하고, 친구 및 지인과 함께 하는 시간은 줄어들어

재택근무로 인해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고 근무시간의 총량도 줄어들면서, 재택근무를 하는 직장인들의 ‘일상생활’에도 큰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재택근무를 하면서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재택근무 경험자의 65.6%가 이전보다 심리적 여유가 많아졌다고 응답한 것으로, 연령이 낮을수록 이런 변화(20대 80.4%, 30대 69.8%, 40대 61.5%, 50대 47.7%)가 뚜렷했다.

재택근무 시행 이후 혼자 보내는 시간의 비중(증가 43.1% vs. 감소 14.7%)은 증가했지만, 특별히 외로움이 많아졌다(증가 19.3% vs. 감소 15.6%)고 볼 수 없는 것도 눈여겨볼 결과였다. 이미 ‘1인체제’에 익숙해진 현대인들에게 혼자만의 공간에서 일을 하는 ‘재택근무’는 그리 어렵게 느껴지지 않는 근무형태라는 생각을 해볼 수 있을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증가 63.8% vs. 감소 1.8%)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여졌다. 재택근무로 인해 출퇴근 시간이 사라지고, 집에 오래 있게 되면서 생겨난 변화로, 이전 대비 친구 및 지인과 함께 하는 시간(증가 14.2% vs. 감소 36.2%)이 줄어든 것과는 대비되는 결과이다.

 

‘재택근무’ 경험자 62.8% “이전보다 직접 요리를 하는 비중 증가”, 64.2% “집안일 하는 비중 증가”

재택근무는 식생활과 취미활동에도 큰 변화를 주고 있었다. 우선 식(食)습관이 많이 달라진 모습이었다. 가장 큰 변화는 집에서 요리를 해서 식사를 하게 된 것으로, 재택근무 경험자의 62.8%가 이전보다 직접 요리를 하는 비중이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특히 30대 직장인이 다른 연령에 비해 요리를 더 많이 하는 경향(20대 60.7%, 30대 73.6%, 40대 60%, 50대 56.8%)을 보였다. 이와 함께 이전 대비 끼니를 챙겨먹는 비중(증가 45% vs. 감소 12.8%)과 군것질을 하는 비중(증가 51.8% vs. 감소 10.6%)도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기본적으로 집에 오래 머물다 보니 더 많이 먹게 되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엿볼 수 있었다.

가사노동의 참여가 많아진 것도 눈에 띄는 변화였다. 재택근무 경험자의 64.2%가 재택근무 시행 이전보다 집안일을 하는 비중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것으로, 그만큼 가사노동에 참여하는 정도가 많아졌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요리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집안일을 하는 비중 역시 30대(77.4%)에서 가장 높아진 모습으로, 재택근무 시행 이후 30대 직장인들이 가장 달라진 일상생활을 보내고 있다는 생각도 해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집에서의 시간이 많아지면서 수면을 취하거나(증가 50.5% vs. 감소 6%), TV를 보는 시간(증가 47.2% vs. 감소 3.7%)도 증가한 변화도 눈에 띄었다. 예전보다 취미생활을 하는 비중(증가 33.5% vs. 감소 8.3%)이 높아진 것도 재택근무 이후 달라진 일상생활의 중요한 변화였다.

 

재택근무는 긍정적인 경험? 재택근무 경험자 61.5% “재택근무는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 것 같다”

경험자 72.5% “회사에서는 잘 못 느꼈던 심리적 편안함을 느껴”, 62.4% “삶의 질이 나아진 듯한 느낌”

대체로 재택근무 경험자들은 재택근무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더욱 많이 체감한 모습이었다. 재택근무는 장점보다 단점이 많은 것 같다는 의견(15.1%)보다는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 것 같다는 의견(61.5%)이 훨씬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이다.

무엇보다도 재택근무를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느낀 직장인들이 많아 보였다. 재택근무 경험자 10명 중 7명 이상이 재택근무의 시행으로 회사에서는 잘 못 느꼈던 심리적 편안함을 느꼈으며(72.5%), 상사나 주변 사람들의 눈치를 보지 않게 되어 좋다(74.3%)고 응답한 것이다. 특히 젊은 층일수록 심리적 편안함을 느끼고, 눈치를 보지 않게 된 변화에 만족해 하는 모습이 뚜렷했다.

재택근무 시행으로 삶의 질이 향상되었다고 느끼는 직장인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택근무 경험자의 62.4%가 재택근무의 시행으로 삶의 질이 나아진 듯한 느낌이라고 응답한 것이다. 역시 연령이 낮을수록 재택근무가 삶의 질 향상에 도움(20대 78.6%, 30대 75.5%, 40대 52.3%, 40대 40.9%)이 된다는 생각을 훨씬 많이 하고 있었다. 또한 63.8%가 재택근무의 시행이 워라밸을 느끼게 했다고 응답했으며, 자신을 위해 투자하는 시간이 많아졌다는 재택근무 경험자도 절반 이상(55.5%)에 달했다.

반면 재택근무에 대한 회의감은 크지 않았다. 재택근무 경험자의 30.7%만이 회사에서 업무를 보는 것이 더 맞는 것 같다고 응답했으며, 스스로는 재택근무로 열심히 일을 해도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21.1%)도 적은 편이었다.

 

재택근무 경험자 84.4%가 “만족하는 편이다”, 20대~30대 젊은 직장인의 만족도가 높아

재택근무에 만족하는 이유는 출퇴근 시간의 절약과 시간의 효율적인 이용, 반면 업무 효율성 악화에 대한 지적 존재

재택근무가 대체로 긍정적인 경험을 많이 가져다 준 만큼 재택근무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은 당연해 보인다. 재택근무로 일해 본 직장인의 84.4%가 재택근무 경험이 만족스러웠다고 응답한 것으로, 특히 20대~30대 젊은 직장인들이 재택근무에 대한 만족도(20대 89.3%, 30대 90.6%, 40대 80%, 50대 77.3%)가 높은 모습이었다. 재택근무에 만족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출퇴근 시간의 절약(78.3%, 중복응답) 때문이었다.

또한 시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고(61.4%), 식사나 휴식 시간을 마음대로 정할 수 있다(58.7%)는 점도 재택근무에 만족하는 요인이었다. 결국 시간활용도가 높아지는 것을 재택근무의 이점으로 생각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밖에 출근 복장을 고민하지 않아도 되고(54.3%), 교통비와 식사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53.8%), 상사나 주변 사람들의 눈치를 보지 않아도 돼서(48.9%) 만족하는 직장인들도 많은 편이었다.

반면 재택근무에 만족하지 못하는 직장인들은 주로 업무 효율이 떨어지고(67.7%, 중복응답), 업무 집중도가 떨어지는(61.3%) 부분을 많이 지적했으며, 업무환경이 잘 갖춰져 있지 않아서(54.8%) 만족할 수 없다는 목소리도 존재했다.

 

직장인 대부분(87.7%) “재택근무의 활성화 필요해”, 전체 75.1% “코로나로 재택근무의 이점에 공감하는 회사 많아졌을 것”

다만 10명 중 8명 “사회적으로 재택근무가 활성화되더라도 재택근무 자체가 불가능한 업종이 많다”

재택근무의 경험과 관계 없이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재택근무제도’가 활성화되어야 한다는데 공감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체 응답자의 87.7%가 재택근무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내비친 것으로, 성별과 연령에 관계 없이 재택근무의 필요성에 한 목소리를 냈다. 직급이 낮을수록 재택근무가 필요하다는 생각(평사원 89.5%, 대리 90.2%, 과/차장 85.9%, 부/팀장 87.2%, 임원/대표 70.8%)을 많이 하는 특징도 살펴볼 수 있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는 지금껏 수면 밑에 머물던 재택근무제도의 도입 논의를 수면 위로 끌어올린 계기가 된 것으로 보여졌다. 직장인 10명 중 8명 이상(82.4%)이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의 필요성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졌을 것 같다고 바라봤으며, 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의 이점에 공감하게 된 회사가 많아졌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 직장인도 75.1%에 달한 것이다.

반면 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가 시행됐지만, 아직 도입은 시기상조라는 생각(28.2%)은 적은 편이었다. 다만 현실적인 한계를 말하는 목소리도 많았다. 직장인 10명 중 8명(79.5%)이 사회적으로 재택근무가 활성화되더라도 재택근무 자체가 불가능한 업종이 많을 것 같다고 지적했으며, 대기업에서나 시행할 수 있는 제도인 것 같다는 의견(56.4%)도 상당했다. 그만큼 재택근무제도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정비해야 할 부분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재택근무의 활성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조건으로는 자율적 재택근무를 위한 기업문화의 조성(58.9%, 중복응답)을 꼽았다. 또한 재택근무를 위한 시스템 보완(45.3%) 및 업무 프로세스 간소화(40.5%)와 함께 재택근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변화(39.9%)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전체 64.3% “재택근무가 활성화되면 우리사회에 ‘워라밸’ 문화가 정착될 수 있을 것 같다”

57.1% “재택근무를 하면 집안일의 고됨을 새삼 느끼게 될 것”, 그러나 59.4% “자녀가 어리면 재택근무는 그림의 떡”

향후 재택근무 제도가 활성화되면, 사회전반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으리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먼저 ‘삶의 질’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 보였다. 전체 64.3%가 재택근무가 활성화되면 우리사회에 ‘워라밸’ 문화가 정착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바라봤으며, 여가활동이나 자기계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61.3%)도 상당했다. 재택근무로 효율적인 시간관리가 가능해지면 개인적인 시간을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바라보는 것으로, 연령과 재택근무 경험에 관계 없이 비슷한 생각이었다.

재택근무가 가사활동에 대한 태도를 바꿀 것이라는 전망도 상당했다. 직장인 절반 이상이 재택근무를 하게 되면 집안일의 고됨을 새삼 느끼게 되고(57.1%), 가사노동의 분담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 같다(53.4%)고 예상한 것이다. 다만 다른 연령에 비해 30대의 동의율은 다소 낮은 모습이었다. 육아활동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서는 상반된 예상이 공존했다. 여성의 경우에는 재택근무를 통해 자녀 육아에 대한 심리적 미안함을 조금은 덜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목소리(67.7%)가 컸지만, 동시에 자녀가 어리다면 재택근무는 왠지 그림의 떡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59.4%)도 많이 나온 것이다.

 

재택근무로 ‘일에 대한 태도’가 바뀔 것이라는 예상 많아, 10명 중 8명 “성실한 근무 태도보다 성과가 더 중요해질 것”

전체 66.2% “재택근무는 집에서 쉬엄쉬엄 일을 한다는 인식 있다”, 77.7% “근무 관리 감독 시스템 중요성 커질 것”

‘일에 대한 태도’가 바뀔 것이라는 예상도 많았다. 가령 10명 중 8명(81.8%)이 재택근무가 활성화된 이후에는 성실한 근무 태도보다는 성과를 얼마나 내느냐가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타인에게 직접 노출되는 시간이 줄어든 만큼 결국 중요한 것은 일의 성과일 수밖에 없다는 예상으로 보인다.

연령이 높을수록(20대 78%, 30대 79.2%, 40대 83.2%, 50대 86.8%) 이런 예상을 많이 했으며, 직급별로는 부장/팀장급 직원(87.8%)에게서 많이 찾아볼 수 있는 생각이었다. 아무래도 재택근무는 집에서 쉬엄쉬엄 일을 한다는 인식(66.2%)을 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직장에서 성과를 내는 것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해볼 수 있다. 회사입장에서는 직원의 근무를 관리 감독하는 시스템의 중요성이 커질 것 같다는 의견(77.7%)도 많았다.

그러나 재택근무를 하게 되면 팀/부서의 단합이 깨질 것 같다는 예상(38.1%)은 많지 않았다. 다만 연령이 많고, 직급이 높은 경우에는 이러한 우려를 상대적으로 많이 하는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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