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날 듯 끝날 듯 하며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조심스레 일상을 시작했다고 하지만, 우리는 피로감에 점점 지치고 있다. 게다가 경제와 광고계에 미치는 영향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 한국에 있는 외국인들은 어떨까? 가족이나 친구가 없이 한국에서의 꿈을 키우고 있는 외국인들에게는 지금 상황이 더 힘들고 지치기 쉽다.
그런데, 혼자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는데도 씩씩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위에 전하는 사람이 있다. 모델이자 유튜버인 마리코. 멀어진 한일관계, 매년 갱신해야 하는 비자, 그리고 코로나19 등 자신을 둘러싼 환경은 녹녹치 않지만, 좋아하는 한국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마리코를 매드타임스는 만났다.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일본인 모델 마리코입니다. 3년 전에 워킹홀리데이로 한국에 왔어요. 지금은 모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한국말을 너무 잘하시는데요. 한국에는 어떻게 오시게 됐나요?
어머니께서 한국을 좋아하셨어요. 한류라고 하죠? 드라마, 음식을 너무 좋아하셨고, 저희 가족은 거의 매년 한국을 방문했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저도 한국을 좋아하게 됐어요. 그리고 저는 공부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요. 특히 수학이나 영어 같은 과목은 싫어하고 성적도 좋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이상하게 한국어는 공부도 열심히 하게 되고 너무 좋았어요. 그런데 제가 살던 군마현에서는 한국말을 제대로 쓸 곳이 없어서 한국에 가자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한국말 실력이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더 공부하고 싶기도 했습니다.
그럼 모델을 어떻게 시작하셨어요?
저는 어학당에서 한국말을 배웠는데요, 공부가 끝나고 일본으로 돌아가야 했어요. 그런데 우연히 모델 소속사에 들어가게 됐고, 모델 일을 하게 됐습니다. 저는 뷰티 관련된 일을 가장 많이 했구요. 최근에는 패션쪽 일도 하고 있습니다.
마리코씨는 모델로서 어떤 장점이 있다고 생각하세요?
저는 얼굴 라인이 뚜렷하고 표정이 다양해요. 그리고 표현력이 좋다는 이야기도 많이 듣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잘 웃고, 밝은 이미지가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싶어요. 저는 키가 좀 작은 편인데, 최근에는 패션 관련된 일이 꽤 하고 있는데요. 비율이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마리코씨는 어떤 광고를 찍고 싶으신가요?
저는 외국인으로서 할 수 있는 식품 광고라든가, 제가 뷰티쪽을 많이 찍기 때문에 뷰티 광고를 많이 찍고 싶어요. 그리고 일본인이기에 관광쪽 광고에 출연해보고 싶어요. 조금 유머가 있는 성격이고 표정도 다양하게 할 수 있어서 이런 성격을 살린 밝은 광고를 제일 찍고 싶습니다.
마리코씨 꿈은 무엇인가요?
저는 우선 지금 하고 있는 모델 일을 잘했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진짜 꿈은 방송이에요. 저의 솔직한 모습을 많은 사람들과 같이 나누고, 제가 가진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사회에 같이 나누고 싶어요. 제가 대학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했습니다. 한일 양국에서 전공을 살릴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리코
생년월일 : 1995년 7월 25일 키 / 몸무게 : 162 cm / 41 kg
비자 e6비자 / 한국어능력 토픽6급
인스타그램 @my.malee95 (www.instagram.com/my.malee95/)
유튜브 마리코리아TV (www.youtube.com/channel/UCmcmElPjmrLQxAe7E1LuyqA)
- 뷰티 : 셀프뷰티, 랩코스, 코메이트, 켄디럽, f7d 등
- 피팅 : UNE MANSION, 퓨자(FUZA), 모블러(Mobler), IM3, 와우뷰(WOWVIEW) 등
- 광고 : 브랜디, 이마트 유튜브광고 세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