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 전자상거래는 소매업에 혁명을 일으켰다. 그것은 사람들의 변화하는 요구를 충족시키고, 현대 고객들을 위해 온라인 쇼핑을 더 쉽게 하기 위해 진화해왔다. 그리고 작년 코로나의 유행은 전자상거래의 가속화를 가져왔다.
2021년은 전자상거래의 세계는 더 커지고 가속화될 것이며,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이다.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서는 전자상거래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현재 전자상거래에서 성과를 낸다고 해도 전자상거래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면 급격히 뒤처질 위험이 있다. 앞으로의 성공을 위해 계속 앞을 내다볼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올해 전자상거래 트렌드는 무엇일까? 오벨로는 다음과 같은 10가지를 2021년 전자상거래 트렌드로 제시하고 있다.
1. 온라인 판매 증가세를 멈출 수 없다.
전자상거래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은 가장 인기 있는 온라인 활동 중 하나이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판매 2021년에는 전년 대비 26.7% 증가한 4조 8,910억 달러(eMarketer, 2021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 쇼핑의 이러한 증가는 여러 가지 요인에 기인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온라인 쇼핑객들에게 제공되는 편안함이다. 온라인으로 구매를 하면서, 판매자의 신뢰도도 높아지고, 웹사이트 경험도 개선된다. 한때 사람들은 온라인에서 물건을 사는 것을 주저하곤 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 웹사이트는 또한 훨씬 더 고객 친화적이 되었다.
2. 코로나19 이후 전자상거래의 미래
2020년 전자 상거래 트렌드에 가장 큰 영향은 아니지만, 가장 큰 영향 중 하나는 코로나19였다. 전 세계 정부가 매장을 폐쇄하고 코로나 바이러스에 맞서기 위해 수개월 동안 사회 활동을 제한하는 폐쇄 조치를 시행함에 따라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 쇼핑에 의존해서 구매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이 단지 전자상거래에 단기적인 상승이 아니라 코로나 바이러스가 코로나19 이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이는 사람들이 그것이 제공하는 편안함과 편리함 그리고 비접촉식 지불의 혜택에 익숙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디지털 구매로 영구적인 행동 변화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시장 분석가들은 전자상거래 산업이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의 가장 큰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현재 15%인 보급률은 2025년까지 25%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마켓워치, 2020). 이는 5년 만에 67% 증가한 것이다.
전자상거래에 미치는 코로나19의 긍정적인 영향은 불행히도 오프라인 매장에 큰 손실을 의미한다. 앞으로 5년 동안 무려 10만 명이 문을 닫을 것으로 예상된다. 24,000개의 폐업으로 추정되는 의류 소매업자들이 가장 큰 피해를 입게 될 것이고, 이어서 12,000개의 가전제품 판매점들과 11,000개의 가정용 가구와 식료품 매장들이 그 뒤를 이을 것이다.
3. 모바일 쇼핑이 성장하고 있다
모바일 상거래의 성장은 특히 주목할 만하다. 2020년에는 모바일 기기를 통한 총 매출액이 2조 6,600억 달러에 달했다. 페이비전은 올해 18.8% 증가한 3조 1,600억 달러를 기록한 뒤 2022년에는 3조 7,9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전자상거래의 성장은 부분적으로 모바일 기기 사용의 증가에 의해 주도되었다. 이는 소비자들이 단순히 온라인 체크 아웃을 하는 것이 아니라 구매 결정을 내리기 전에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여 검색하거나 조사하기 때문이다.
온라인 쇼핑에 대한 신뢰가 높아짐에 따라 소비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모바일로 쇼핑하는 것을 편안하게 느끼기 시작한다. 특히 밀레니얼과 Z세대 소비자들이 그렇다. 이들 세대는 또한 기성 세대에 비해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여 온라인 쇼핑을 할 가능성이 더 높다.
모바일 고객을 위한 전자상거래 경험을 개선하는 것은 기업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웹 사이트뿐만 아니라 온라인 상점도 모바일 장치에 최적화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4. 비즈니스 환경을 바꾸는 젊은 소비자
전자상거래 트렌드를 이끄는 것은 대부분 젊은 세대들이다. Shopify의 2020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1834세의 젊은 소비자 3명 중 2명(67%)은 코로나가 유행하기 전보다 온라인에서 물건을 사는 데 더 많은 돈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령층의 경우 성장세가 다소 완만하다. 35세부터 54세까지의 소비자들은 온라인 쇼핑 지출을 57% 늘린 반면, 55세 이상의 소비자는 41%에 불과하다.
앞으로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판매 잠재력을 높여야 한다.
5. 전자상거래에서 소셜 미디어의 역할 변화
소셜 미디어에서 쇼핑하는 소비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페이스북의 '구매' 버튼과 인스타그램 체크 아웃이 소개되면서 소셜 미디어는 전자상거래 세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소셜 미디어는 우리가 일상 생활을 하는 방식을 변화시켰고, 물건을 사는 방식도 변화시키고 있다. 소셜 미디어 플랫폼은 영감을 주는 통로 역할을 하며, 사람들이 피드를 스크롤하는 동안 브랜드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소셜 미디어가 우리 일상의 일부로 계속 자리 잡으면서 전자상거래 트렌드에 영향을 미치는 힘은 더 커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브랜드는 소셜 미디어 전략에 대해 쇼핑 중심의 접근 방식을 채택해야 한다.
6. 구매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환경 관련 주제
녹색 소비주의가 증가하고 있으며 브랜드들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 디지털 소비자의 10명 중 거의 4명은 열악한 환경 기록이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Global Web Index, 2020).
전자상거래 사업으로서 더 지속 가능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요즘 소비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
밀레니얼 세대는 친환경적인 소비 습관으로 나가고 있다. 방목 육류든 비건 스킨케어 제품이든 브랜드들이 환경보호를 시작해야 한다는 수요가 늘고 있다. 소비자들은 지구에 대해 더 많은 책임감을 느끼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브랜드들은고객들의 친환경적인 요구에 부응해야 할 책임이 커지고 있다.
7. 독립 사업체에서 쇼핑하려는 욕구
점점 더 많은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쇼핑 습관과 브랜드 선호도 또한 진화해왔다. 지속 가능성과 환경 관행에 초점을 맞춘 것 외에도, 점점 더 많은 소비자들이 독립적인 기업에서 구매하는데 더 개방적이 되고 있다. 처음으로 절반 이상(57%)이 새로운 브랜드를 쇼핑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Shopify, 2020).
실제 독립적인 기업에서 쇼핑하는 소비자의 3분의 1(37%) 이상이 코로나 이전보다 더 많이 쇼핑하고 있다고 답했다. 독립 브랜드에서 구매해야 하는 이유로는 소비자 33%가 기업가정신을 지원하고 싶어서(33%), 고유한 상품에 대한 관심(33%), 좋은 고객 서비스 경험(31%) 등이 꼽혔다.
8. 증강현실이 쇼핑 방식을 변화시키다
2022년까지 12만 개 이상의 매장이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 훨씬 더 풍부한 구매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부문의 AR 활용은 소매 인력과 온라인 쇼핑객이 주도할 것이다. 온라인 쇼핑을 할 때 사람들이 갖는 주요 관심사 중 하나는 제품을 직접 볼 수 없다는 것이다. AR 기술은 이러한 격차를 해소하고 온라인 쇼핑객들이 관심 있는 제품을 더 잘 시각화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온라인 고객에게는 이것이 판도를 바꾸는 요인이 될 수 있다. AR을 사용함으로써 고객은 자신의 니즈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구매하고자 하는 제품이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지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일부 전자상거래 브랜드는 이미 AR로 실험을 시작했는데, 이는 이들이 경쟁에서 돋보일 수 있다. 기업들은 AR을 사용하여 고객 경험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쇼핑객들이 직접 쇼핑하는 동안처럼 제품을 테스트하고 탐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9. 개인화는 미래다
쇼핑객의 50% 이상이 개인화된 온라인 경험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마케터의 74%는 개인화가 고객 관계 발전에 "강력" 또는 "극도의" 영향을 미친다고 믿고 있다.
온라인 쇼핑 경험을 개인화하는 것이 고객 만족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온라인 쇼핑을 하는 사람들은 그들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찾는 데 도움을 원하며, 그들은 더 개인화된 경험을 중요시한다. 좋지 않은 제품 추천은 온라인 쇼핑객들이 특정 상점을 아예 피하게 될 수도 있다.
전자상거래 사이트들은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여 온라인 쇼핑 경험을 더 나은 것으로 만들기 위해 개인화 전략에 투자하고 있다. 여기에는 전자 메일을 통해 전송되는 메시지의 개인화 또는 관심 있는 소비자 그룹에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여 개인화하는 작업이 포함될 수 있다. 개인화된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하고, 관련 할인을 제공하며, 더 나은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과의 유대감을 강화해야 한다.
10. 비주얼 커머스가 증가하고 있다
전자상거래 상점을 운영하면서 겪는 많은 어려움 중 하나는 제품과 물리적 상호작용의 기회가 없는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팔아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비주얼 커머스가 시작된다.
비주얼 커머스는 단순히 제품 사진을 사용하여 비즈니스를 마케팅하는 것이 아니다. 소비자 생산 미디어, 인터랙티브 콘텐츠, 참여형 비디오 및 앞서 언급한 증강 현실과 같은 다른 유형의 비주얼을 통합하여 마케팅을 수행하는 것이다.
비주얼 커머스는 천천히 그러나 확실히 전자상거래의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 여기에는 2018년 201억 9천만 달러에서 2026년까지 818억 8천만 달러로 성장할 예상되는 이미지 인식 시장이 포함된다(MarketWatch, 2020).
이미지 인식의 활용은 실제로 련있는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시각적 콘텐츠의 인기 및 수요와 관계가 있는 북미 시장에서 가장 보편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미국의 인터넷 사용자의 약 75%는 정기적으로 구매를 수행하기 전에 시각적 콘텐츠를 검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