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현재 전 세계에는 20억 개 이상의 웹사이트가 존재한다고 한다. 이중 상당수는 트래픽이 발생하지도 않고 비활성화된 상태이다. 인터넷 트래픽의 대부분은 소수의 상위권에 있는 웹사이트다.
비주얼 캐피털리스트는 SimilarWeb의 데이터를 사용해서 현재 트래픽이 가장 많은 웹사이트 50개를 비주얼로 표현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방문하는 웹사이트 1위는 물론 구글이다. 하루에 35억 개 이상의 검색이 이루어지는 구글은 인터넷에서 정보를 얻기 위한 출처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 하지만 구글의 지배력은 거기서 멈추지 않는다. 그 회사는 또한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인기 있는 웹사이트인 유튜브를 소유하고 있다. 구글과 유튜브는 합쳐서 다음 48개의 웹사이트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트래픽을 가지고 있다. 유튜브는 구글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검색 엔진이고, 상위 50위 순위에서 방문 시간이 두 번째로 높다. (1위는 중국 동영상 공유 사이트 Bilibili이다)
2022년과 비교했을 때 월마트와 페이팔이 50위권 밖으로 밀려나고 삼성(24위)과 뉴욕타임스(48위)가 새로 진입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역시 미국이 상위 50위 웹사이트 중 30개를 갖고 있다. 30개 웹사이트 중 절반은 30개 웹사이트 중 절반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메타, 넷플릭스 등 빅테크 기업이 운영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러시아(5개), 중국(4개), 일본(3개), 그리고 한국(2개) 순이다. 한국은 삼성(24위)과 네이버(29위)가 순위에 올랐다.
그 외에 브라질, 캐나다, 사이프러스, 체코, 프랑스, 인도가 각각 1개씩 갖고 있다. 인도와 브라질은 대형 미디어 퍼블리셔인 Aj Tak과 Globo가 순위에 들었다. 그리고 기타 국가에서는 XVideo(체코, 11위), PornHub(캐나다, 13위), XNXX(프랑스, 14위), XHamster(사이프러스, 26위) 등 성인 콘텐츠 전문 사이트를 이름을 올린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미국에서는 성인 콘텐트 사이트로는 Realsrv(미국, 49위)가 유일하게 순위에 들었다.
카테고리별로는 뉴스 및 미디어 퍼블리셔가 11개로 가장 많았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그리고 틱톡 등 소셜 미디어 플랫폼소셜 미디어가 10개로 그 뒤를 바싹 쫒았다. 뒤를 이어 검색 엔진(5개), 성인(5개), 프로그램 및 개발자 소프트웨어(5개) 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