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2023년 국가별 GDP 예상 성장률

[인포그래픽] 2023년 국가별 GDP 예상 성장률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3.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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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비주얼 캐피털리스트
출처 비주얼 캐피털리스트

[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작년 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2023년 전망은 글로벌 경기침체가 지배적이었다.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촉발된 높은 인플레이션과 2022년 미국의 통화정책 긴축으로 인한 금리 상승은 전세계 GDP 성장에 커다란 도전이었다.

비주얼 캐피털리스트는 국제통화기금(IMF)의 2022년 10월 전망과 2023년 1월 업데이트 예측을 바탕으로 향후 1년간 국가별 GDP 성장률 전망치를 보여준다.

우선 2023년 세계 GDP 성장률은 2022년 3.2%보다 낮은 2.9%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중국의 리오프닝과 글로벌 수요 증가, 특정 국가에서 예상되는 인플레이션 둔화 등에 일부 힘입어 2022년 10월 전망보다 0.2% 증가했다. 

미국은 2023년 GDP 성장률이 지난해 10월 전망치 1.0%에서 1.4%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증가하는 화이트칼라 또는 기술 해고에서 경제적 약세의 징후를 볼 수 있다. 지난해 8만 8000명의 기술직 일자리가 줄었고 이 같은 추세는 2023년까지 이어지고 있다. 주요 금융회사들도 그 뒤를 따랐다. 그럼에도 실업률은 2022년 12월 기준 3.5%로 상당히 안정적이다. 앞으로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지만, 둘 다 둔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유럽은 전역에서 2023년 평균 예상 GDP 성장률은 0.7%로 지난해 전망치 2.1%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 독일과 이탈리아 모두 각각 0.1%와 0.6%로 소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장률 전망치는 IMF의 10월 발표 이후 상향 조정되었다. 그러나 지속적인 에너지 위기는 제조 부문을 소비자와 기업에 대한 잠재적 파급 효과와 전반적인 유로 지역 성장과 함께 취약성에 노출시킨다.

중국은 여전히 미해결 문제로 남아 있다. 2023년에는 성장률이 5.2%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부문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리오프닝에 따라 수요와 경제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다. 

비주얼 캐피털리스트는 국제통화기금이 2023년이 세계 경제의 많은 부분에서 불황처럼 느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것이 회복으로 향할지 아니면 급격한 하락으로 향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한다.

오늘날 세계 경제를 지탱하는 두 가지 요인은 예상보다 낮은 에너지 가격과 탄력적인 민간 부문 대차대조표이다.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 수준으로 떨어졌다. 에너지 충격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기업들은 재정을 압박하는 천문학적인 에너지 가격을 견딜 수 있는 눈에 띄는 능력을 보여주었다. 그들은 또한 상당한 현금 보유고를 갖고 있다. 

반면에 인플레이션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많은 중앙은행들은 가격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를 사용해야 할 것이다. 이것은 결국 경제 성장과 금융 시장에 알려지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결국 2023년에 경제가 어디로 향할지는 아무도 추측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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