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최승은 기자] 이번 주 미국 고용통계국이 발표한 인플레이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 물가가 예상 보다 높아서 지난 12개월간 6.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021년 10월 이후 연간 상승률로는 가장 낮았으며, 7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물가상승률이 하락, 디플레이션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인플레이션이 식고 있다면, 물가는 언제 정상으로 돌아올지에 대해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스태티스타는 디스인플레이션(disinflation)과 디플레이션(deflation)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우리가 현재 보고 있는 것은 디스인플레이션, 즉 가격 상승의 감속이라는 것. 전반적인 물가 수준이 실제로 하락하는 것은 인플레이션율이 0 이하로 떨어지는 디플레이션을 의미할 것이다. 그렇다면, 미국 연준이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 물론 인플레이션 하락이다. 그렇지만 디플레이션이 아니고, 인플레이션 2%를 목표로 하고 있다.
스태티스타가 공유한 그래프에 의하면, 인플레이션(노란색 선)은 2022년 6월 정점을 찍고 하락하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 물가(파란색 선)는 계속 오르고 있다. 스태티스타는 공급망 중단과 글로벌 위기가 줄어들면서 일부 물가는 확실히 정점에서 다시 하락하겠지만, 전반적인 가격 수준은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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