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아카이브", 누적 매출 3억 달러 돌파… 한국 시장에서는 1.5주년 맞아 매출 순위 62계단 상승

"블루 아카이브", 누적 매출 3억 달러 돌파… 한국 시장에서는 1.5주년 맞아 매출 순위 62계단 상승

  • 최승은 기자
  • 승인 2023.05.3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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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승은 기자] "블루 아카이브"는 유저가 선생이 되어 다양한 학생들과 교류하며 함께 전투하는 독특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모바일 RPG이다. 넥슨게임즈가 개발했으며 일본 시장에서는 요스타, 국내 및 다른 시장에서는 넥슨이 서비스하고 있다. 2021년 2월 4일 일본에 선행 출시되었으며, 같은 해 11월 9일 국내 및 기타 국가에 출시되었다.

일본 출시일인 2021년 2월 4일부터 2023년 5월 20일까지 "블루 아카이브"는 전 세계에서 3억 2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구글 플레이 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 통합 기준).

같은 기간 "블루 아카이브"가 매출의 국가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일본이 74.5%를 차지하며 압도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한국이 12.1%, 미국이 6.4%로 그 뒤를 이었다.

같은 해 11월 한국 및 다른 국가에 글로벌 출시된 이후 국가별 점유율에서도 일본은 69.3%로 압도적으로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일본과 한국(14.5%)은 물론, 미국(7.7%)과도 상당한 격차를 보이며 여전히 가장 크게 매출에 기여한 시장이었습니다.

"블루 아카이브"는 올해 들어 특히 일본 시장에서 주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일본 시장 모바일 게임 매출 TOP 12에서 11위를 차지하며 한국 개발사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 중 "승리의 여신: 니케"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매출을 기록한 게임이 되었다. 또한, 일본은 서브컬쳐 본고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상위 12개 게임 중 6개가 서브컬쳐 장르인데, "블루 아카이브는 그중 하나에 이름을 올렸다.

"블루 아카이브"를 일본 매출액만 두고 보자면 같은 기간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 3위에 올라가 있는 "리니지W" 보다 높습니다. 이는 1위 "리니지M"과 2위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국내 매출액 다음으로 "블루 아카이브"의 일본 매출액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센서타워 앱 인텔리전스 리뷰 분석에 따르면, 일본 앱스토어와 한국 구글 플레이에서 평점이 높은 리뷰에서 공통으로 언급되는 용어는 ‘스토리', ‘캐릭터', ‘일러스트’, ‘BGM’이었다. 매력적인 캐릭터와 탄탄하게 잘 잡혀 있는 스토리라인은 게임 플레이에 대한 몰입을 높였다.

2D 이미지와 3D 그래픽을 혼합한 애니메이션 아트스타일을 바탕으로 밝고 청량한 분위기를 이끌어내는 화풍은 플레이어들의 호응을 받고 있으며, 게임과 잘 어울리는 BGM은 호평을 자아냈다. 메인 OST같은 경우 한국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200만 이상으로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새로운 스토리, 이벤트, 캐릭터 출시를 포함한 업데이트는 "블루 아카이브" 매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센서타워 스토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지금까지 일본 시장에서 세 번째로 높은 일일 매출을 기록한 날은 신규 학생인 ‘나기사'와 ‘토키'가 출시된 2023년 2월 22일이었으며, 두 번째로 높은 일일 매출을 기록한 날은 ‘미야코'와 ‘사키’가 출시된 2023년 3월 23일이었다. 가장 높은 일일 매출은 2023년 1월 24일로 메인 스토리 1부 파이널 출시와 새로운 캐릭터인 ‘미카'의 등장이 높은 매출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일본 시장에서 일일 매출이 높은 날이 2023년 올해 포진해 있는 것을 보면 "블루 아카이브"는 매출 면에서 가장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블루 아카이브"가 일본에서 2023년 지금까지(5월 20일) 달성한 매출액은 약 9,500만 달러로 2022년 한 해 동안 일본에서 달성한 매출액인 약 9,470달러를 넘어섰다.

한국 시장에서 최고 일일 매출과 세번 째로 높은 일일 매출은 모두 출시월인 2021년 11월에 일어났다. 최고 일일 매출은 2021년 11월 9일 게임 출시를 기념한 그랜드 오픈 이벤트와 함께 이뤄졌으며, 신규 학생 ‘이즈나’와 ‘시즈코’와 소개와 함께 출시 후 주요 업데이트가 있었던 2021년 11월 30일에 세 번째로 높은 일일 매출을 기록했다.

한국 시장에서 "블루 아카이브"는 일본 시장과 마찬가지로 2022년 대비 2023년에 매출 면에서 훨씬 더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일일 매출이 두번째, 네번째로 높은 날은 ‘호시노’, ‘이즈나’, ‘치세’ 캐릭터의 수영복 업데이트가 있었던 2023년 1월 31일과 2월 5일이었다. 해당 이벤트 기간 동안 1월 30일 63위였던 한국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는 2월 7일 6위까지 상승했다.

출시 월에 이뤘던 성과만큼 좋은 성과를 이룬 날이 올해 들어 몇 번 더 있었다. 지난 4월 11일 바니걸 의상을 입은 캐릭터 업데이트로 4월 10일 95위였던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가 4월 19일에는 26위까지 상승했고, 4월 25일 황륜대제 이벤트로 4월 24일 58위였던 순위가 4월 29일에는 18위까지 올랐으며, 그리고 최근에 있었던 1.5주년 페스티벌 이벤트와 함께 ‘히마리’, ‘에이미’ 출시로 5월 16일 94위에서 20일 33위까지 상승했다.

출시 후 "블루 아카이브"는 8번째로 높은 비중(5.1%)으로 한국 시장 넥슨의 모바일 매출에 기여하고 있다. 넥슨은 자사 포트폴리오에 서브컬쳐 스쿼드 RPG 장르의 신규 IP 추가함으로써, 새로운 IP 확장과 함께 보다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퍼블리싱하는 데 성공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블루 아카이브"는 한국 시장 모바일 매출 비중에서 상위를 차지하는 다른 앱과 비교하면 유일하게 해외(일본)에서 더 큰 수익을 창출하는 타이틀이다.

한편, 센서타워가 제공하는 수익 추정치는 App Store 및 Google Play를 통합한 수치이다. 한국 및 기타 국가의 제3자 안드로이드 마켓과 관련된 데이터는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App Store 또는 Google Play 계정의 최초 다운로드만을 집계한다. 다른 디바이스이지만 동일 계정으로 다운로드했거나, 같은 디바이스에서 중복으로 다운로드 한 것은 집계에 포함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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