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크로우"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1위… 위메이드, 한국 시장 퍼블리셔 매출 순위 49위에서 3위로 급상승

"나이트 크로우"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1위… 위메이드, 한국 시장 퍼블리셔 매출 순위 49위에서 3위로 급상승

  • 신성수 기자
  • 승인 2023.06.1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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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신성수 기자] 메드엔진이 개발하고 위메이드가 퍼블리싱하는 "나이트 크로우"가 지난 4월 27일 출시된 후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흥행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나이트 크로우"는 신규 IP 기반의 MMORPG로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한다.

출시일 "나이트 크로우"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통합 기준 매출 순위 10위, 다운로드 순위 1위에 오르며 흥행을 예감케 했다. 출시일인 4월 27일부터 5월 31일까지 35일간 "나이트 크로우"는  약 3,500만 달러의 누적 매출을 올렸다. 이는 올해 지금까지 출시된 신작 모바일 게임 중 매출 순위 상위권에 올라가 있는 "에버소울", "라그나로크 X", "데블M, "아키에이지 워", "프라시아 전기", "붕괴: 스타레일" 등과 비교하면 출시 후 동기간 가장 높은 매출이다(한국 시장만 산출).

센서타워 스토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출시 초기 성공적인 매출과 함께 나이트 크로우는 같은 기간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 매출 순위 1위, 다운로드 순위 1위에 올랐다. 또한, 전 세계 기준으로는 매출 순위 33위라는 성적을 거뒀다. 나이트 크로우 매출액이 한국 시장에서만 발생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는 놀라운 성과라고 할 수 있다.

TV, 옥외, 그리고 Admob, AppLovin, YouTube를 포함한 모바일 광고 네트워크 등 여러 채널을 통한 광고는 출시 초기 다운로드와 매출을 견인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센서타워 리뷰 분석에 따르면 ‘그래픽’, ‘최적화’, ‘무과금’은 높은 평가 리뷰에 가장 많이 언급된 용어였다. 이는 나이트 크로우가 언리얼 엔진 5를 기반의 최고 수준의 그래픽을 바탕으로 모바일과 PC 모두에서 게임플레이를 원활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우수한 최적화와 연관 지을 수 있다.

높은 평점 리뷰에서 ‘무과금’이 언급된 것은 나이트 크로우의 게임 메커니즘 또는 수익화 시스템이 P2W(Pay to Win) 모델에 의존하지 않고 플레이어가 스킬과 플레이를 기반으로 게임을 진행해 나갈 수 있도록 설계되었음을 시사한다. 공정한 경쟁과 보다 균형 잡힌 경험은 나이트 크로우 플레이어에게 만족감을 안겨준 것으로 보인다.

다른 상위 매출 모바일 게임과 비교해 보면, 나이트 크로우의 상위 인앱 구매 아이템 대부분은 주간, 월간 구독형 패키지가 차지하고 있다. 즉, 나이트 크로우는 일회성 구매보다는 반복적인 게임 내 지출을 장려하는 수익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구현하여 잠재적으로 더 높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시 말해, 높은 평점 리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무과금’이라는 용어와 구독형 아이템의 높은 구매를 고려하면 나이트 크로우가 공정한 게임 플레이와 수익화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맞추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나이트 크로우 출시 전 한국 시장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매출 순위에서 위메이드는 49위에 올라가 있었다. 하지만 나이트 크로우의 성공적인 출시와 함께 위메이드의 순위는 급상승하며 3위에 올랐다(2023년 3월 23일부터 4월 26일까지, 4월 27일부터 5월 31일까지 비교). 

2위에 올라 있는 넥슨과는 7.8%, 그리고 1위에 올라 있는 엔씨소프트와는 13.7% 매출 격차를 보였다. 전 세계 기준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매출 순위에서 위메이드는 39위에 진입했다. 다가오는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출시와 함께 세계 무대에서 더 큰 성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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