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의 33%는 기후 변화로 인해 비즈니스 계획이 변경될 것으로 예상한다

CEO의 33%는 기후 변화로 인해 비즈니스 계획이 변경될 것으로 예상한다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4.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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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픽사베이
출처 픽사베이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CEO의 약 1/3이 기후 변화로 인해 향후 3년 동안 비즈니스 계획의 가치 창출 방식이 변경될 것으로 예상했다.

CEO들이 기후 변화에 대비하는 방법은 에너지 효율성을 개선하는 것이다. 약 3분의 2는 비즈니스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마련했으며, 10%는 제도를 보완했다. 약 50%는 기후 친화적인 제품이나 서비스를 혁신하기 위해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PwC는 "너무 많은 CEO가 다른 다양한 기후 행동에 대한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CEO의 절반 이상이 기후 리스크를 재무 계획에 포함시켰지만, 거의 3분의 1은 그럴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PwC는 비즈니스 리더들이 장기적인 위험에 대한 고려 없이 보험사와 함께 기후 리스크를 고려하고 공급망에서 자신의 역할만 고려했기 때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CEO들이 하지 않을 것 같다고 답한 다른 기후 행동 중에는 사회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 두 가지가 있다고 언급했다. 첫 번째, 탄소중립 경제로의 공정한 전환을 보장하는 데 중요한 부분인 인력의 숙련도 향상 또는 재교육이다. 두 번째, 기업이 자연에 대한 의존도가 놀라울 정도로 높다는 점을 고려할 때 자연 기반 기후 솔루션에 대한 투자는 필수적이다. 실제로 PwC는 전 세계 GDP의 55%(약 58조 달러)가 자연에 어느 정도 또는 매우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이 설문조사는 탈탄소화에 대한 상당한 지지를 시사하는데, 이사회 또는 경영진의 지지 부족이 탈탄소화를 가로막는 최소한의 장애물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6%에 불과했다. 대신 CEO들은 규제 복잡성(54%)과 기후 친화적 투자에 대한 낮은 경제적 수익(51%)을 극복해야 할 가장 큰 장벽으로 꼽았다. 비즈니스 리더 10명 중 4명은 기후 친화적 투자에 대해 다른 투자에 비해 낮은 장애물 비율(대부분 1~4% 포인트 낮은 비율)을 받아들였다고 답했다.

PwC는 자연에 기반한 기후 솔루션에 주목할 것을 제시했다. 전반적으로 더 많은 기후 변화가 필요하지만, 특히 자연을 기반으로 한 기후 솔루션이 사각지대에 놓여 있을 수 있다. 자연 생태계의 쇠퇴가 가속화되고 사회적 대응이 미흡한 상황에서 자연 손실은 기후 변화와 상호 연관되어 점점 더 시급한 과제가 되고 있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19개 주요 증권거래소에서 자연 의존성으로 인한 재무 위험에 가장 많이 노출된 상장사의 전체 가치가 약 45조 달러에 달한다고 추산한다.

CEO는 위험을 완화하고 재무적 수익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사회에도 도움이 되는 자연 친화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부 기업은 기후 우선순위와 자연 우선순위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재조림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하는 동시에 생물 다양성을 증진하고, 개발도상국에 자본을 공급하며, 원주민과 지역 사회를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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