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그랜드 에피는 ‘세이브더칠드런,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

2020 그랜드 에피는 ‘세이브더칠드런,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0.07.2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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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의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가 지난해 최고의 마케팅 효과를 낸 캠페인으로 선정되어 2020 에피 어워드 코리아 최고의 영예인 그랜드 에피(Grand Effie)를 수상했다.

에피 어워드는 창의적이고 완성도 높은 작품을 평가하는 기존의 광고 어워드와 달리 가장 효율적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출품작을 평가하며, 도전적인 목표와 결과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 성과를 이루었는가를 중점적으로 가린다.

지난 3일 국내 마케팅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참여한 본선심사가 에피 월드와이드(Effie Worldwide)의 엄격한 심사 가이드라인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되었다. 한국온라인광고협회 목영도 회장, TBWA KOREA 이수원 대표, 동아제약 최호진 대표가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하여 심사의 전문성을 더했으며, 총 18편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랜드 에피로 선정된 세이브더칠드런의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오버맨/Branded Content)는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무심결에 상처 주는 말 100가지를 선정하여, 아이들이 그 말을 들었을 때의 감정을 직접 그림으로 표현하도록 하여 온오프라인에서 전시회를 개최한 캠페인이다. 일상의 문제를 쉽게 그림으로 드러내면서 온오프 통합 캠페인으로 효과를 배가시켰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그랜드 에피 외에도 금상 2개, 은상 1개를 수상했다.

금상은 모두 6개로 진로(한컴/음료 및 주류), 현대자동차(이노션 월드와이드/Pet Care), 그랜저(이노션 월드와이드/브랜드 재활성화), 경동나비엔 콘덴싱(HS애드/지속적인 성공)과 세이브더칠드런(오버맨/브랜드체험 및 디지털 주도 아이디어)이다.

은상은 모두 7개로 버거킹(제일기획/식품), 야놀자(SM C&C/레저, 여행, 엔터테인먼트), 네이버 시리즈(TBWA KOREA/레저, 여행, 엔터테인먼트), 유니세프한국위원회(크레비스파트너스/공공부문 비영리), 뉴오리진_이노플로라(오버맨/신제품, 신규서비스), 세이브더칠드런(오버맨/공익-비영리), 트립닷컴(HS애드/다윗 대 골리앗)이 수상했다.

동상은 4개로 테라(메이트커뮤니케이션즈/음료 및 주류), 일룸(TBWA KOREA/가구 및 인테리어), 유니세프한국위원회(크레비스파트너스/공익-비영리), 지마켓(제일기획/Shopper Marketing)이 이름을 올렸다.

뛰어난 전략으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지만 아쉽게도 수상하지 못한 23편의 캠페인은 파이널리스트의 영광이 주어진다.

이번에 그랜드 에피를 수상한 오버맨의 장승은 대표는 "작년 밀리의 서재에 이어 2년 연속 그랜드 에피를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면서 "이번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 캠페인'은 아동인권에 대한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에피 어워드 코리아 수상작으로 선정된 캠페인은 전 세계 50여 개국 이상의 브랜드 성공 캠페인들과 함께 국제적인 인정을 받게 되며, 수상 실적에 따라 점수를 차등 지급해 내년 4월 에피 월드와이드(Effile Worldwide)가 발표하는 ‘에피 인덱스(Effie Index)’에 등록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온라인 발표로 대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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