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이예림 대학생 기자]디스플레이의 선명한 화질, 풍부한 색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디스플레이 시장은 날이 갈수록 발전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디스플레이 광고들은 몰입감 높은 화면을 강조하며 디스플레이 사용자와 기능을 위주로 스토리를 구성해오고 있다.
그러나 11월 23일 공개된 LG의 OLED 제품 홍보 영상은 더 이상 사용자와 표면적인 화면과 기능에만 집중하지 않았다. 보다 크리에이티브한 관점으로 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시청자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지금부터 LG가 어떠한 크리에이티브를 활용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배틀 게임을 활용한 긴박한 스토리
영상은 배틀 게임 속 캐릭터를 실사화 시켜 해당 캐릭터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전투 상황 속에서 몸을 피할 곳을 찾던 캐릭터는 무지갯빛이 나오는 네모난 화면을 발견하게 되고 그 안을 들여다본다. 그 안에는 현실 속에서 배틀 게임을 하고 있는 실제 사람을 마주하게 되고 자신이 게임 속 캐릭터라는 것을 깨달은 캐릭터는 충격을 받으며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이용자의 관점이 아닌, 스크린 속 세상에 집중한 광고
이 광고는 디스플레이 이용자도, 스크린의 기능도 아닌 ‘스크린 속 세상’에 초점을 맞췄다. 사용자의 몰입을 넘어서 디스플레이 안속 세상이 너무나 현실적이어서 캐릭터가 주체를 가지게 된 것이다. 자신을 실제 하는 것으로 인식하다가 자신을 조정하는 현실 세계 속 사용자를 보고 놀라는 모습이 LG OLED의 몰입감이 높고 그만큼 현실성이 높은 특성을 크리에이티브하게 나타낸 것이다.
크리에이티브한 시각으로 제품을 보여준 이번 OLED 광고는 LG의 새로운 시도를 신선하게 보여준 광고였으며 시각뿐만 아니라 내용도 시청자의 높은 몰입감을 불러일으켰다.
최근 LG는 Life's Good 캠페인 등 다양한 방식으로 크리에이티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앞으로도 더욱 이색적인 LG의 모습을 볼 수 있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