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이예림 대학생 기자] 타임머신이라는 존재는 먼 과거부터 인류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슈였다. 현재까지도 타임머신 존재 유무에 대한 다양한 추측들에 대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크다. 그런데 이런 타임머신을 자사 제품 속에 숨겨두었다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하는 곳이 있다. 바로 다양한 필터를 판매하는 ‘BODYLUV 바디럽'이다. 지금부터 바디럽이 왜 타임머신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바디럽의 타임머신 개발 스토리
바디럽 연구소의 표어선 박사가 과거의 자신에게 돌아가기 위해 타임머신을 개발한다. 그러나 개발은 성공하지만 사용법에 미숙해 과거에 돌아갈 때마다 항상 몇 가지의 오류가 생겼다. 이러한 모습을 지켜보는 시공관리국은 타임머신의 오류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번의 시도를 한다. 하지만 이 오류를 해결하기는 쉽지 않았고 결국 총 65만 7345회의 시도 끝에 이 기술이 현 인류가 받아들이기에 이르다고 판단하여 바디럽 필터에 숨겼다.
이 초소형 타임머신으로 하여금 우리는 필터를 통해서 물을 가장 순수했던 태초의 시절로 되돌려 줄 수 있게 되며 사용자들이 깨끗한 물을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타임머신의 특성을 통해서 가치를 찾아가는 바디럽
이 광고를 통해서 바디럽은 두 가지를 가치를 찾을 수 있었다.
첫 번째는 바디럽의 노력을 시청자들이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바디럽의 노력은 타임머신 개발 스토리를 통해서 그 가치를 전달했다. 바디럽이 제품을 개발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도를 해왔는지, 얼마나 많은 실패를 극복해왔는지 시공관리국의 긴박한 분위기와 직원들의 노력을 통해서 전달할 수 있었다. 기업과 소비자 모두가 만족스러운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끊임없이 해온 바디럽의 노력을 간접적으로나마 함께 느낄 수 있게 한 것이다.
두 번째는 ‘BACK to the PURE’이라는 슬로건의 의미를 극대화했다. 바디럽의 슬로건 ‘BACK to the PURE’는 사용자가 쓰는 물을 순수했던 태초의 상태로 돌아갈 수 있게 해준다는 의미이다. 과거로 이동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타임머신의 특성을 필터에 녹여내어 사용자들이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이번 광고는 새로운 세계관 형성을 통해 시청자들의 집중도를 높이고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타임머신이라는 주제를 통해 흥미도까지 두 가지 토끼를 잡을 광고였다.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시도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광고가 나오길 기대하며 글을 마친다.
